수술한 지 세 달 정도 되니까 이제는 생활할 때 불편한 건 진짜 거의 없네~

처음엔 팔 쓸 때 조심조심하고 신경도 많이 썼는데 요즘은 가벼운 운동도 조금씩 하고 있구 병원에서 알려준 스트레칭 위주로 하니까 뭉침 같은 것도 덜하고 확실히 회복되는 게 느껴진다ㅎㅎ

그리고 브라 새로 싹 장만했는데… 이게 은근 꿀잼이야ㅋㅋ 원래는 선택지도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디자인 고르는 재미가 쏠쏠함! 가슴 모양이 자연스럽게 잡혀서 브라렛만 입어도 예쁘게 라인이 살아~ 괜히 혼자 거울 앞에서 여러 번 입어보고 있음..하핫

주위에서도 요즘 살 빠졌냐고 많이 물어봐ㅋㅋ 근데 이게 가슴수술 덕분에 전체적인 라인이 더 좋아 보이는 것 같더라구.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와서 그런가 ㅎㅎ

수술하면서 느낀 게 상담이나 보형물 선택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도 진짜 크더라~ 촉감이나 흉터 부분이 제일 걱정됐는데, 병원에서 3달 차까지 꾸준히 관리해줘서 그런지 촉감도 점점 부드러워지고 라인도 잘 잡히는 거 같고 흉터도 관리 덕분에 점점 옅어지는 게 눈에 보여서 다행인듯!

아직은 부끄러워서 오프숄더나 수영복은 바로 못 입겠지만… 내년 여름엔 꼭 입고 싶었던 스타일 다~~~ 입어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