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날 광대와 함께 가슴수술했습니다.오늘 일주일째가 되어서 병원가서 실밥뽑고왔네요. 쌤이 잘된거 같다고 일주일후에 자리 잘잡는지 경과보러 오라고 하셨거든요. 일단은 결과가 좋다고 하니 만족스럽네요..^^
전 부산인데요..부산에 가슴성형 정보가 많이 없어서 애태우다가.광대하면서 그분이 가슴은 유륜을 전문적으로 하신다는얘기에 혹해서 같이 한병원에서 동시 진행..^^
저는 상담도 혼자,수술도 혼자,퇴원도 혼자,치료도 혼자받으러 다니네요..^^;; 집에서 몰랐거든요..ㅋ
마땅히 직장다니는 친구를 쉬게할수도 없고..사실 아무리친해도..못볼꼴 보이고 싶지않아..혼자 다녔는데..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
저는 평소에 제몸이 그냥 좌우가 약간 발란스가 안맞는건 알았는데 상담다니고 사진찍어보니 저 완전 몸뚱아리가 양쪽이 심하게 안맞는거예요..ㅠ 목욕탕다녀도 언니나,친구나 엄마나 저한테 비대칭이라든지,가슴 짝짝이란 소리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고 저도 느낀적 없었는데 쌤들은 대번에 아시더군요. 저 제가심하게 한쪽어깨가 올라가있는거 31년만에 첨알았음. 가방을 아무래도 한쪽으로만 메고다니고 그래서 그랬나봐여ㅠ
여튼..쌤이 저 쫌 심하다고.. 사진보시면 표시해놓은거 보이시죠? 어깨가 한쪽이 올라가니 흉통자체도 한쪽만 튀어나오고 올라가서 젖꼭지가 자연스럽게 짝짝이 위치에가있는 이런 상태더라구요..-_-;;;
전 진짜 못느꼈는데..힝.... 쌤이 근데 최대한 발란스 맞추어서 해주신다고..그래서 고마웠어요.,.ㅠ
제가 근데 상체부분이 하체에비해 마른편이라..키는 168정인데 가슴둘레가 생각보다 좁아서 많이 못넣을수도있다고 하셨거든요..근데 검사결과받고 다시 상담하니
저한테 380cc까지 가능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너무 무식해보일까봐.. 그냥 자연스러운걸로 해달라고해서 300cc 낙찰. 어떤곳은 저한테 225cc,275cc이렇게들 권했는데 이곳쌤은 제몸에맞추어 이쁘게 할려면 300까지 넣으시라고 권하시더라구요..
저.... 사실 어깨 완전 떡대입니다. 아빠닮아 진짜 어깨가 쩍~하니 벌어져있거든여..-0-;;; 그몸에 맞추어 볼륨있게 보일려면 크게 넣어도 된다고..^^;;;불행인지 다행인지..ㅋ 여튼.. 저는 유륜절개로 그렇게 300cc넣었네요.
사진보시면 피통찬거 보이시죠? 보통은 피통 안하는경우가 더 많다고 해요..근데 저는 광대랑 같이 동시 수술에다가 말했다시피 가슴이 짝짝이라.. 나중에 들은거지만 쌤이 제 유두도 양쪽 위치 맞춰서 한쪽을 올려주셨다고 하더라구요..고맙게시리..ㅠ 그래서 피는 솔직히 많이 안나왔지만 일단 하루 차고있었구요. (들은얘기론 피통차는게 회복이나 이런데 더 좋다고 들었음..) 첫날 둘쨋날 아팠구요..ㅠ 이상하게 가슴수술 아프다는 소리에 너겁먹어서..미리 지레짐작으로 난리쳐서 더 아프게 느껴지더라는..근데 삼일이 고비이구요..4일째부터는..내가 아파했나...싶을정도로 말짱하네요..ㅋㅋ
제가 엄살이 좀있었떤듯.. 어떤분들은 3일째 운전하고 다니신다든데..ㅎㅎ^^ 벽에 붙었있던 가슴에 300cc나 넣었으니 가슴이 놀래서 땡겼었나봐여.ㅋ
어쨌든 오늘 가서 쌤이 보시더니 잘됐다고 하시구요.
근데 의문은 쌤이 저한테 마사지 하지말라고.그냥 가만있을라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구축도 안오고 하니깐 그냥 가만있으래요.. 첨에 상담받을ㄸㅐ도 그런소리 하셨는데.. 근데 스무스는 원래 마사지 필요하잔아요? 그래서 물었더니 시키는대로만 하면 마사지 필요없이 하지말고 있어도 쌤 환자들 다괜찮데요..그래서 시키는데로 일주일내내 가슴마사지따위 안하고 그냥 흐믓하게 지켜보고만있네요. 구축이 잘오는 체질들은 쌤이 수술잘안해주신다고..그런분들은 어떡해도 구축오기땜에 왠만하면 돌려보내신다고해요.. 글고 오늘 쌤이 제 젖꼭지를 힘껏~비틀어보시더라구요..ㅠ 아시겠지만 유륜의 단점은 잘못하면 유듀의 감각이 떨어지는것<-이거든요. 근데 쌤이 걱정말래서안했더니..너무 잘되어서인지 쌤한테 욕할뻔했네요..아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감각 완전~ 심하게 잘살아있구요...
이제 일주일 후에 스포츠브라하고, 한달후까지 경과만 잘보면 될듯해요..쌤이 시키신대로만 할라구요..
가슴이 커보일수도있지만 실제로는 제 떡대와 골격에 딱 맞다고 언니도 그러고 엄마도 그러고..ㅋ
자꾸그러니 이왕하는거 325 권하실때 좀더 큰거..넣었음 어땠을ㄲㅏ하는 간사한 욕심도 생깁니다.
ㅎㅎ 모양잡고 나면 다시 후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