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코턱9월에 함 입니다.
이미 코3번,눈뒤틈,눈밑지방재배치 등
여러 후기로 저 아시는분들 아실거에요..
제가 단골이된 그병원서 친구랑 가슴수술
질렀습니다.ㅎ 오늘9일째네요.
키168 몸무게 52 이구요
워낙 상체만 유독 살이없고 심하게 오목가슴(새가슴의 반대)라서
340을 넣었는데도 비컵정도 되네요
워낙 상체가 너무 말라서..
다들 상체말랏다고 하지만 저처럼 마른사람
실제로 없을거에요 제가 정말 머리가 큰편이아닌데
머리통이 엄청 커보일정도로 어깨도좁고 상체가
말라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얼굴은 이미 여러차례 고생끝에 그냥저냥
살만한정도가 되었는데
뒤늦게 나이먹고 여자는 가슴이 중요하다는걸
성적매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네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했으면 좋은남자만나서
벌써 시집이라도 갔을거같은데..ㅠㅠ
얼굴아무리이뻐도 가슴 작고 빈약하면 ng
얼굴은 금새 질린다는거.성적매력이 있어야
본능적으로 그사람에게 끌린다는걸..
대개 남자들의 이상형은 얼굴 너무 이쁜여자보다
평범한듯한 얼굴에 가슴이 큰여자라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여태 사겨온 남친들 하는말 다들
가슴안본다더니 자긴 여자 다리본다더니
역시나 그건 첫인상에만 다리를 보는것이고
사귀고난뒤 자세히 물어보면 어디를보면
흥분되냐는 질문에는 가슴 이라더라구요.
긍까 남자들 100%다 가슴을 본다는것이죠.
참 이 정말 뻔한 진리를 저는
요즘에야 깨닫고 친구랑 둘이 부랴부랴 날짜잡고
바로 감행을 했습죠.
일단 병원은 저와 제친구 그리고 성예사에서
알게된 몇몇분들과 함께 인증된 제단골병원에서
당연히 하기로 햇구요.
그도 그럴것이
수술전 가장 크게 고민되는것이 구축,
피가 얼마나 나고 아플것인가 에 대한 두려움,
어떤재료를 써서 얼마나 자연스러울지,
비용
이 4가지가 아닌가싶어요.
그리고 몰래하는수술이면 어떻게 감춰야하나
이것~
자세히 설명들어갑니당.
일단 -수술법
여기는 내시경 수술로 근육밑에 백을 넣는데
가장중요한 박리 를 할때 기계로 하지않고
선생님이 손가락을 집어넣어 혈관이나 신경등을
만져가며 피해서 박리를 하므로
신경이나 혈관 손상이 거이 없어서 출혈이 거이 없다고
했어요
겨드랑이는 4-5센티정도 절개하구요
근육밑으로 백을 넣는거라 나이들어도
처지지 않고 탱탱하니 예쁘대요.
모유수유 당연히 가능하고요.
백은 요즘 대세인 코헤시브젤 이에요.
미국 앨러간사 정품으로 바코드카드도 줍니다.
이거 있음 세계 어딜가든 a/s받을수 있다네요.
내가슴에든 백이 어떤애인지 인증하는카드라고..
식염은 솔직히 터지기도 쉽고
누우면 잘 안퍼져서 티많이 난다더라구요.
근데 코젤은 안에가 젤리로 되어있어 터져도
새어 나오지 않아요.
근데 백 두께 보니 전혀 안터질듯한..
-구축.
구축은 출혈때문에 피가 고여버리면 가슴의 피막이
두껍게 형성되어 그 피막이 수축되면서 백이
가슴위로나 옆으로등 확 올라가버려 모양이
엉망이 되는현상이에요.
그게 다 피주머니를 빨리 빼서 그런거라네요.
그래서 여기선 피주머니를 7일넘게 차고
고인피가 없도록 다 빼주기때문에
지금까지 구축온사람 한명도 없엇다고 하네요.
-모양
백은 가슴엑스레이를 찍어서
사이즈와 백의 모양을 정했어요
저는 살이 너무 없어서 제친구보다 살짝 퍼진
형태의 백을 넣었구요
오목가슴이 심해서 340cc나 넣었어요.
근데도 워낙 말랐기에 풀비컵 정도 될듯해요 ㅠ
살이없어서 엄청 티날줄 알았는데
제가봐도 너무 자연스러운거같애요.
제가 워낙 오목가슴인지라 약간 퍼진감이 있지만
안쪽까지 박리를 하셧다니까 마사지로 더 모아주면
될거같애요.
제친구는 저보다 이틀빨리 했는데 정말 자연산같아요
원래 살이 있어서,.
전 원래 티많이 날거라고 했었고요
-수술후 고통
제가 가장걱정한건 340cc 양쪽을 넣으면
정말 무겁진 않을까 여기 후기에서 보듯
허리 아프고 가슴 답답하고 막그럴까봐
그게 정말 걱정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만성 소화불량이라 가슴도 답답하고
소화도 안될까봐 정말 걱정이 많았어요.
근데 신기하게 그닥 무겁지 않다는거에요
누워있을땐 좀 무거운데
뭐 그외엔 괜찮구요 붕대도 풀렀다 할수있어서
답답한거 별로 없고요
등이 좀 결려서 동생한테 자꾸 안마시키고하는정도?
피호스를 배에 꼽고 있으니 아플거같았는데
피호스는 제가 살이 얇아서 조금 묵직한느낌있지만
제친구는 아무 느낌없다고 하네요
가슴의고통은 생리통할때 가슴 욱신욱신하잔아요
그거에 두배정도? 그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젤힘든건 일주일간은 혼자 눕고 혼자 일어나지를 못해요 팔에 힘을쓰면 안되서~
그래서 집에는 허리 다쳤다고 뻥치고
가족들한테 여왕대접받았네용ㅎ
피호스는 집게 달려서 남방입고 옷속에
감추면 잘몰라요
-촉감
아직 9일째에 실밥도 안뽑은 상태인데
붓기만 빠지니 말랑합니다.
솔직히 피부도 가뜩이나 얇고 해서
만지면 티날줄 알았는데
걍 생리할때 가슴탱탱한정도? 에요
내살같아요. 신기함.
마사지받으면 부드러워진다는데 그러면
진짜 아무도 모를거같아요
9일째인데 멍도 없고 만족입니다.
그리고 유두 감각이런건 첫날부터
정상이었어요.
-비용
비용은 정말 코가 막히게 저렴하게 했답니다.
제 단골이고 선생님이 애교에 약해서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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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쨰 사진 추가 했어요
9일째보다 자연스러워졌죠?
탱탱하게 밥공기 엎어놓은듯한게 점점
없어지고잇어용
어제 피호스도 뺏구 집에서 조심히 잇으래서
너무 답답해요 ㅠㅠ
낼모레부터는 마사지 하래요
이제 가슴 막 눌러도 아푸지도 않고
좋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