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난 6월초에 수술하고 이제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간당
여기서 정보도 찾고 후기도 많이 읽고 해서 앞으로 할 예사들한테 도움 되라구 조금 써볼게!

[병원 결정]
나는 10년 넘게 고민한거에 비해서 결심 딱 하자마자 속전속결로 딱 두군데 상담 받았어. 직접 아는 사람 중엔 없어서, 친한 친구들 통해 한다리 건너 추천 받은게 ㄹㅇㅇ이랑 ㄷㅅㅎ이었음.

ㄹㅇㅇ은 친구의 친구가 한 곳이고 ㄷㅅㅎ은 친구의 아는언니가 의료쪽에 계신데, 유명하다고 추천해주셨어.

ㄹㅇㅇ 먼저 상담 갔는데 사실 실장님도 친절하시고 원장님도 효율적?이신것 같고 그래서 예약금 걸고 피검사까지 받고왔거든. 웬만하면 거기서 할생각이었는데, 다담날 ㄷㅅㅎ 가서 상담 받았는데 뭔가 원장님이 나랑 잘맞는것 같달까.. 그 이사갈 집도 보러 다니다보면 딱 느낌이 오는데가 있잖아 그런 느낌?

사실 보형물은 몇분 주물러보면 내가 원하는거 생기고, 다들 수술 잘 하실거고 사후관리며 CCTV며 다 비슷비슷해서 결국은 나한테 잘 맞는 원장님, 내가 더 신뢰 가는 원장님께 하는게 맞는것 같더라고.

ㄷㅅㅎ 원장님은 경력이 오래되신것 외에도 재건 전문이셔서 다양한 케이스 많이 보셨다는 점에서 신뢰가 갔어. 집에 와서 원장님 나온 유튜브 영상 전부 보고선 더 확신했고. 시크하신데 맞말만 하셔(나 T라 이쪽이 잘맞음..ㅋㅋ)

결국 ㄷㅅㅎ에서 했는데 진짜 후회 없음~ 지금 진짜 만족해

[사이즈 결정]
나는 진짜 가슴이.. 0이었거든.. (가끔 좀 있으면서 없다는 엄살 예사들 있는데 너네 그거 기만이야 ㅠ)
진짜 광활한 평야였음. 왕크게 해서 주변사람들이 알아보는것도 싫고 운동도 좋아하고 그래서 넘 크게하는거 좀 거부감 있었어. 상담 받을 때 브라에 보형물 넣어서 사이즈 재면 엄청 과해보이는데, 그냥 원장님이 하라는 사이즈에 하는거 추천해.. 몇십년을 보셨기때문에 적당한게 어느정돈지 너무너무너무 잘 아셔 ㅋㅋㅋ

나는 너무커요 작게할래요 실랑이 해서 적당히 타협봤는데 하고나니까 ㅋㅋㅋㅋ 아 무슨 말씀인지 알겠더라^^.. ㅋㅋㅋㅋㅋ 그냥 꼭 원장님 말 들어~~ 참고로 나는 꽉찬C 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