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지는 꽤 됐는데 그냥 기록겸 올려놓으려고 씀! 전 사진 보면 알겠지만 내가 마르기도 말랐는데 가슴살 마저도 아예.. 없던 편이라서 ^^ 여자로서 자존감도 너무 떨어지고 평소에 겉모습 꾸미는데 관심이 많아서 옷 골라 입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거 때문에 맨날 자존감이 뚝뚝 떨어지던 편이었음..ㅋㅋ 뭔 가슴 하나 때문에 그래? 할 수도 있는데 마른 사람이 뽕 차면 그 특유의 더 빈약하고 없어 보이는 느낌.. 뭔지 아는 사람은 알거야 그렇게 가슴 수술을 결심하게 됐고 오랜 고민을 청산하기 위해서 발품을 여러군데 뛰어보다가 수술까지 받게 됐음
내가 병원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1. 절개 부위 짧게 내주는 곳
가슴수술 할 때부터 나는 밑절로 하고 싶단 생각이 컸거든 정면에서 봤을 때 딱 ! 밑선 라인이 잘 보이지 않게끔 하고 싶어서 후기 찾아볼 때 정면 사진이 많은 곳으로 알아봤고 상담 가서는 절개 보통 얼마나 들어가는지 물어봤었음 신사/ 강남/ 역삼 등등.. 병원 다 돌아봤을 때 흉터 부분 젤 깔끔한 곳 골랐음
2. 밥그릇 xx
내가 워낙 마른 체형이라 아무리 사이즈 크게 넣어도 밥그릇처럼 보이는 곳은 뺐음 ㅜㅜ i골로 자연스럽게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후기를 하도 열심히 봤더니 어느정도 이건 구분이 감
3. 비싼 보형물부터 얘기하는 병원 제외..
모티바, 멘엑, 멘부 같은거 있잖아.. 다른 보형물에 비해 가격대 더 나가는거.. 난 예산도 없던 편이라 내가 납득 가능한 선에서 보형물 고르고 싶었는데 무작정 모티바 하세요~ 멘엑 하세요~ 하는 곳은 좀 별로였음 ㅠㅠ 내가 원하는 보형물이 딱 있는데도 의견 묵살하고 비싼것만 추천하니까 과잉 진료 받는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음.. 진짜 끽하면 800만원, 천만원은 그냥 낼 거 같더라.. 예사들도 경각심 갖고 잘 알아봐..
아무튼 이런 조건 다 맞는 곳 찾아서 알아보다가 바나나에서 수술 받게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수술하기 진짜 잘했단 생각 들저도로 딱 붙는 티, 파인 옷 입을 때마다 만족감이 너무 좋음..
초반에는 당연히 살성 땅땅하고 근육 당기는 거 때문에 힘들긴 했는데 이것도 다 내가 자초한(?) 일이라 생각하고ㅋㅋ 회복 될때까지 기다리면서 지냈는데 적어도 1~2달 있다 보니까 확실히 살성도 풀리고 의슴티 안나면서 찐가슴 모먼트 나오긴 하더라
근데 내가 마른 체형이었다가 없던 가슴이 생기니까 나도 모르게 자꾸 어깨를 말고 있더라고..ㅋㅋ ㅠㅠ 원래 운동 자체를 안하던 편이었는데 가슴 수술하고 나서는 스트레칭 좀 해주다가 요즘은 pt 조금씩 받아보고 있음! 아무래도 몸매가 좀 더 나아지니까 나 스스로도 관리하게 되는 듯?
운 좋게 나랑 잘 맞는 병원 만나 이쁜 슴득도 한것도 기쁘고.. 쓰다보니까 글이 길어졌는데 ㅋㅋ 아무튼 진짜 만족해서 쓴 글이니까 그냥 이 글 보고 현혹돼서 가슴 수술하진 말고 예사들도 발품 잘 팔아서 수술 받길 바래~ 어떤 성형이든 고민은 신중하게 하는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