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가 내가슴 올리면서 글쓰는거 쉽지 않은 일이잖아
근데 내돈내산하면서 수술한만큼
앞으로는 더 자신감 있게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서 용기 갖고 올려봐!
키 160에 몸무게 52키로 지극히 평범한 스펙이고
원래 가슴도 아예 없던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글래머라하기엔
애매한정도라서ㅎ 본격적으로 몸매 만들고 싶어서
올해초부터 다이어트 하면서 가슴수술 알아보기 시작했어
내가 계속 다이어트를 하고 있던지라
발품 갔을때도 살 계속 빼고 있는데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10키로 이상 감량하는거 아닌 이상은 괜찮다고 하더라고
나도 완전 뼈말라까지는 바라지 않고
어느정도 살집만 없애고싶은 정도라서 바로 수술 받게 되었고
모티바로 수술할까? 하다가
천단위 넘어가는 금액애 뒷걸음질치고....ㅎㅎㅎ
여기 병원에서 멘스 비용이 딱 나한테 적당하다 싶어서 이걸로 수술받았어
미혼이라 밑절로 할까 겨절로 할까 고민했었는데
통증&회복 생각해서 밑절로 받았고
결과적으로는 그러길 정말 잘한거 같아ㅎㅎ
회복에 케바케는 있다지만 겨절로 하면 팔 당겨서
문 열고 닫는것도 힘들다던데 난 그런것도 없었고
수술 후 하루이틀은 진짜 조심하고 지냈는데
3일차부터는 혼자 밥 차려먹구 설거지하는 기본 일상적인건 다 했어
병원에 유착방지제도 있어서
따로 구매해서 사용했고
애매하게 가슴 있었던 시절보다는
지금이 훨씬 만족도 높아서 용기 갖고 후기 올려봐ㅎㅎ
가슴은 솔직히 일년은 두고봐야한다고 하잖아
나도 그럴 생각으로 여전히 촉감이랑 모양 변하는거 계속 보고 있고
지금 사이즈가 꽤 만족스럽긴 해도
넘 안주하고 있진 않을 생각이야!
그래도 병원이 as 평생 책임져준다고 해서 안심이긴해 ㅎㅎ
가슴 알아보는 예사들도 발품 잘 팔아서 수술까지 신중하게 결정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