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술 알아보다가... 가슴성형 후기 봤는데, before사진이 내 가슴이랑 똑같아서 가슴수술 생각했어. 평소에 브라가 남는거 좀 신경쓰이긴 했는데 수술할 정도로 생각못했거든. 근데 내 가슴이 수술해야하는 정도라는거 확인사살 받은 기분이었어.

한달정도 뒤로 3군데 상담 예약잡아서 다녔어. 한달동안 고민도 많이했고.

상담 이후에도 확실하게 가슴수술 해야겠다고 맘먹지 못했는데. 상담다녀와서 유투브로 찾아보면서 오히려 보형물 내용 수술방식들 확인해보고~ 내가 "이렇게 해야 나한테 맞는 수술이겠다~"라고 혼자 생각한 수술 사후관리 내용 (노피통, 무통, 빠른회복) 을 이야기 한 병원에서 가슴수술 진행하게 되었어.

어제 반차내고 가서 수술 했어.

3시에 가서 사이즈 다시 한번 정하고 하느라 생각보다 귀가 시간 늦어졌어.
9시쯤 집에 왔나...
수술하기 직전에 떨렸는데 마취하고 기절했다.
깨보니 끝나있고 회복실로 이동했어.
엄청 춥더라고. 따뜻한거 틀어줘서 푹자고 일어나서 집갔어.

사이즈는 아직 붓기랑 윗밴드 때문에 잘 확인이 안돼서 모르겠어~ 일단 생각보다 왕가슴이야!! 부자연스러원!! 이러지 않고 자연스러운 크기여서 만족해!

그리고 무통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프지 않아.
아직은 정신도 없고 겨절이라 힘들다.
가슴근육은 못쓰겠어( 변기물내리기, 문열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