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부터 별명이 껌딱지일 정도로 놀림 많이 받았어ㅠㅠ
여중->여고 나와서 더 심했음.. 아는 사람은 알듯 ㅋㅋㅋ
사춘기 오면서 친구들은 가슴이 봉긋하게 점점 자라는데
나는 그냥 그대로... 한 번도 가슴이 자란다는 걸 느낀 적이 없었어
10년 넘게 고민하다가 진짜 더 나이 들었을 때
늦게 수술 받으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아직 체력이 그나마 좀 받쳐줄 때 수술하자!! 싶더라구
진짜 젊을 때 하길ㅠ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야해...
병원 리스트 추리면서 후기를 진짜 많이 봤어
쪽지만 몇 통을 부탁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ㅠ
모양이나 상담 스타일 등등 최대한 후기로 확인해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들로 상담 다녔당
그중에서 수술 받은 곳이 실장님도 넘넘 친절쓰~하시구
원장님 상담하면서 딱 여기서 해야겠다는 삘이 왔음
기초자산도 없는 편이고 많이 마른 체형이라 그런지
다른 병원에서는 정말 보수적으로 작은 사이즈만 말씀해주셨는데
여기 원장님은 체구에 맞게!! 제일 큰 사이즈로!!!
가능하다고 하셔서 여기다!!!! 싶더라
피팅해봤더니 그렇다고 너무 부담스럽거나
이상하게 보일 정도는 아니어서 바로 수술 날짜 잡았구
보형물도 어떤게 맞을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구
나도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모티바로 결정했어!!
수술하고 사실 좀 무섭고 서러워서 울기도 했구..
한 3일 정도는 움직이기도 어렵고 좀 힘들었는데
4일차부터 가슴보니까 아,,, 진짜 하길 잘했다 싶었어
지금 1달 됐는데 그때 생각만 하면 진짜 눈물이....ㅋㅋㅋ
전에는 딱 붙는 옷이나 가슴쪽 파여있는 옷
이런건 꿈도 못 꿨는데 ㅠㅠㅠ
요즘은 자신감 있게 입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아!!
친구들도 다 너무 잘됐다고 어디서 했냐구 ㅎㅎㅎ
진짜 요즘 너무너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