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 3개월차야~~ 일주일~한달까지는 시간 진짜 안간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까 시간 빨리 지나간듯? 벌써 3개월차니까...?!

나는 가슴수술 알아볼 때 여기는 잘 모르던 시기라 ㄱㄴㅇㄴ 같은 성형 어플이랑 카페 같은데 이 잡듯이 후기 찾아봤었고 ((가슴 수술 경력, 원장님 상담 디테일, 병원에서 해주는 사후관리 등등......)) 내 기준 뭐 하나 놓치는 것 없이 발품 열심히 팔아서 수술 할 병원 찾았었어

보형물은 멘토 엑스트라 했음! 짝짝이 가슴이라서 왼쪽 295cc 오른쪽 270 넣었고~ 절개부위 고민했었는데 내가 미혼이기도 하고 원장님이 겨절로 하는 걸 추천해서 겨절로 받았어!

참고로 말하면 예사들 밑절/겨절 보통 이렇게 나뉘잖아? 근데 겨절이 훨씬 어려운 수술이라 그래서 신생 병원이나 경력 얼마 안된 병원은 거의 밑절한다고 했음.... 내가 한 곳은 원장님이 진짜 자신있게 겨절 추천했고 (당연 상담 전에 경력 확인하고 감) 수술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수술후에 겨절 부위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다 알려주셨어

내가 흉곽이 큰편은 아니라 사이즈를 너무 과하게 넣으면 옆에서 봤을 때 특유의 로켓발사..? 되는 느낌이 될까봐 원장님이 자연스럽지만 볼륨 있어 보일 정도의 풀C컵 맞춰서 수술 해줬고 수술전엔 아 너무 작은가? 싶었는데 지금은 이만하길 훨~씬 잘했다고 생각해 역시 자연스러운게 최고야 bb 괜히 경력 보고 가는게 아닌듯

아무튼 난 가까운 친구들한테도 초반에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마음에 든다, 괜찮다 이런 소리 일절 안했거든? 여기서도 3개월 됐으니 말하는건데 수술하길.... 진짜 잘했다고 생각함 내가 가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시간에 비하면 수술로 만족감 드는게 더 높고 어찌되었든 내 콤플렉스 극복한거니까 이거 하나만으로도 만족하는 중이야

원장님이 그래도 6개월은 쭉 두고 보면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해서 최대한 무리 안게끔 움직이고 생활하는 중 ㅎㅎ.. 한두달 지나고 나선 크게 아픈것도 없어서 괜찮은 거 같아 난 가슴 알아보는 예사들한테 진짜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