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돈도 없는 알바생이지만.. 나한테 가슴은 진짜 한평생 너무 콤플렉스였고 내 자존감 도둑이었어서 ㅋㅋ 이번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수술해버림 (돈은 엄마가 내주셨어ㅎ,,)

병원은 글램에서 했고 제목에 써놨듯 이중평면 밑절 모티바 315로 함!! 좌우 같이 넣었고 첨엔 밑절 흉터 티 많이 난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가슴 굳이? 들추지 않으면 안보이는 위치더라구 밑선주름 맞춰서 돼있음! (수술 전까지 흉  걱정된다고 징징댔는데 실장님이 진짜 최소절개로 해줄거고 눈에 안띄는 위치 맞춰서 원장님이 예쁘게 해주실거다 엄청 안심시켜주셨던 기억이 ㅋㅋㅋ 근데 진짜 괜한 걱정이었던거ㅠ)

글고 수술하기 전에 나는 구축약을 바로먹는건줄 알았는데 10일 지난 다음부터 먹는거더라구 생각보다 비쌈... 하루 한알씩 3달정도 먹어야 되구 알러지 반응 나타나거나 하면 복용 중단하구 연락달라고 하던데 난 딱히 알러지 반응같은건 없고 괜찮아서 출근 전에 챙겨먹는중!

잘 때 옆으로 못자는건 불편하긴 한데.. 이김에 잠버릇 자세 고친다 생각하고 꼿꼿하게 누워서 자고 있엉 옆으로 자는건 한달 뒤부터 하라고 하더라 엎드리는 건 3달 뒤부터 가능하대! (이거 많이들 궁금해하고 물어보는 거 같아서 적음ㅋㅋㅋ 관계는 ,, 1주일 뒤부터 가능하댘ㅋㅋ)

이거 말고 난 수술하고 딱히 불편한건 없는거 같아 하도 가슴 수술 하고 앓아 누웠단 글을 많이 봐서 그런가 알바 출근할 수 있는건지도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랬는데 나 진짜 수술하고 다음날부터 개잘움직이고.. 힘든거 하나도 몰랐어 ㅋㅋㅋㅋ 무통당첨인건지 밑절은 원래 다 그런건지.. 너무 멀쩡해서 스스로도 놀랄 정도 수술 당일엔 좀 정신없고 비몽사몽이었는데 하루 입원해서 병원 쌤들 케어받고 담날 경과보고 붕대풀고 퇴원하고.. 집가서 밥먹고 자고 인나니까 괜찮더라궁 알바 가서도 뭐 무거운거 들어봤자 라면, 냉동볶음밥, 덮밥 데우기 믹서기 들고 음료 따르기 이런거라 일 잘만 했음 가끔 냉장고 냉동고 문 열 때 움찔하긴 했는데 팔꿈치로 잡고 발로 이러쿵 저러쿵 여는 요령 생기니까 괜찮았음!!ㅋㅋㅋㅋ

아직 지금 3주밖에 안돼서 촉감은 땡땡한 상태지만 어차피 시간 지나야 해결되는 문제라고 해서 그냥 맘놓고 기다리게 별로 신경 안쓰는즁 그래도 모양이 생각보다 엄청 이쁘게 잘 나와서 그건 진짜 넘 맘에 들어 ㅋㅋㅋ 울엄마도 내 가슴 보더니 뽀용하게(엄마만의 표현인데 뽀송하고 둥글둥글 이쁘다는 말인듯) 잘 됐다구 자연가슴보다 이쁘다 돈 준 보람이 있다 하심ㅋㅋㅋㅋㅋㅋ

가슴 안정기까진 한참 두고봐야 되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초반 걱정거리들은 다 패스한 상태고 나름 성공한 성형이지 않나 싶어!!ㅋㅋㅋ 스스로 거울 볼 때 만족감도 진짜 높고 몸매 좋아진거 같아서 하루하루 몸 보는게 넘 행복함 촉감만 패스되면 딱일 듯

암튼 난 가슴 수술 진짜 만족하고 가슴 땜에 자신감 없는 예사들한텐 꼭 추천하고 싶어 망설이고 있다면,,, 일단 상담부터 가봐봣ㅋㅋㅋ 여름에 하는 수술도 괜찮더라 집에서 에어컨 쐬고 누워있음 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