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작은 가슴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도 했고 붙는 옷+수영복 입기만 하면 핏이 안 살아서 속상했거든 마음먹고 수술할 병원 알아보자 싶어 후기 찾아보다가 3곳 픽해서 발품 갔어
근데 다녀온 병원 중 여기 실장님이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더라구 실장님도 원장님한테 가슴 수술 받았다고 직접 가슴 보여주시면서 촉감이나 모양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다른 병원처럼 보형물만 띡 만져보는 것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와닿은 게 많았던 것 같아! 남한테 자기 가슴 보여주는 게 쉬운 일도 아니잖아? 그래서 신뢰가 더 들기도 했어
무엇보다 멘스 촉감이 되게 좋더라? 주변에 모티바로 수술한 친구도 있는데 그 친구 못지 않게(솔직히 난 멘스가 더 취향이었어ㅋㅋ) 말캉한게 자연스럽다고 느꼈어
가슴 수술 후에는 좀 예민한 타입이라서 통증을 가장 걱정했는데 불편함은 2-3일 정도만 참으면 돼서 생각보다 괜찮았어 가슴 묵직하고 어색한 느낌은 시간 지나면 견딜만 하더라! 솔직히 자산 없던 몸에 가슴이 생기는 건데 며칠 느껴지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 봐 ㅠㅠ 나도 그래서 후회 안 해
나는 실장님 원장님 다 인정할 정도로 회복력이 좋았어 그래서 가슴 수술 받고 3주만에 수영복 입고 인생샷도 찍었구(와이어 같은 보정브라 없는 수영복이야)
솔직히 수영복 사진은 매년 찍었었는데 가슴 수술 덕분에 올해가 제일 역대급인 것 같아ㅋㅋ 핏이 너무 달라졌어 촉감 풀리려면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하긴 하지만 이정도면 너무 만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