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엑스트라 가슴 수술 3개월차 후기
멘토엑스트라 Full C (양쪽 350cc)
밑선 절개
수술 전엔 70AA 사이즈.
에메필 가서 속옷 사이즈 재면 A도 C컵이 된다고 해서 기대하는 맘으로 갔었는데 65A가 나올 정도로 초 빈약한 가슴이었고 ㅋㅋㅋ 남들은 살찌면 가슴도 커진다는데 전 타고난 체형 자체가 상반신엔 살이 잘 안붙어서 그런가 살이 8kg가 쪄도 A컵 브라가 맞았던 적이 없어ㅠㅎ..
사실 막 큰 가슴을 원한 건 아니라서 꽉 찬 A만 됐어도 수술까진 안했을텐데 진짜 너무너무 빈약한 가슴에 스트레스가 심했음 ㅠㅠ
조금이라도 붙는 옷을 입으면 무조건 왕뽕브라 입었어;;;
뭐 유명한 브랜드 속옷은 입지도 못했구 맨날 보세 쇼핑몰에서 왕뽕브라 검색해서 사입었고 ㅋㅋㅋ 그래서 소화도 잘 안되고 자주 체하고.. 그래두 이십대 초중반 때는 잘 입었는데 이십대 후반이 되니까 뽕브라 입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더라...? 한 번 식겁한 적이 있던게 붙는 옷을 입고 (당연히 왕뽕브라 하고) 9호선 급행 탔는데 사람도 너무 많아서 치이는데 막 가슴까지 답답한데다 코로나때 마스크 까지 하고 있으니 숨이 안쉬어지고 식은 땀 막 나고.. 그래서 도중에 내려서 택시 탄 적도 있어ㅋㅋㅋㅋㅋ 공감하는 사람 있을래나... ㅎ
아무튼 10년을 넘게 고민한 끝에 30살 기념으로 셀프 선물로 가슴성형 결심했고 막상 맘 먹으니까 일사천리로 진행했어ㅎㅎ
첨에 B로 할랬다가 친구들이 그럴거면 뭐하러 그 돈 쓰고 성형하냐 해서 C로 결정했다가 ㅋㅋㅋ 상담 받으면서 실장님이 풀C가 제일 좋을 거 같다 하셔서 풀C로 결정.
상담 받기 전부터 난 제일 중요한게 안전성이었기 때문에 보형물 겉, 안 전부 FDA 승인 받은 멘토 엑스트라로 결정한 상태였고, 막상 가서 보형물 만져보니까 내 기준에선 촉감도 너무 만족스러웠어!!!
160 안되는 키에 몸무게도 45도 안나가서 풀C로 하면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상체가 넘 부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슴 큰 사람들은 살이 좀만 붙어도 좀 덩치있어보인다고 생각해서) 상담 가서 보형물 넣은 속옷? 같은거 입어보고 거울 봤는데 아 그냥 옷태가 다르고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아서(?) 아 나는 풀c가 답이다 하고 그대로 수술 날짜 잡고 진행 고. 수술당일~일주일,한달차,두달차 후기는 여기 계속 써왔기 때문에 내 게시물 보시면 될거 같구 3개월차 후기를 써보려구 해. 사실 지금 4개월찬데 나는 성형 전에도 후기 많이 찾아봤지만 후에도 경과 후기를 엄청 찾아봤거든 언제 자연스러워지나 싶어서 ㅋㅋㅋ 나도 정보 많이 얻었으니까 나같은 사람들이 또 있을까 해서? ㅎㅎ 메모장에 적어논것대로 쓸겡
윗볼록이 많이 좋아졌고 촉감이 진짜 부드러워졌어. 만졌을 때 가슴 전체를 움켜쥐면 아직 약간 딱딱함?? 같은게 있지만 유두 중심으로 아래 양옆을 만져보면 완전 스무스ㅋㅋㅋㅋ 가슴 사이도 꽤나 많이 붙었고 흉터도 점점 옅어지는게 보임!
특히 수술 일주일차, 한달차 두달차 사진을 다 찍어놔서 비교해보면 엄청 많이 자연스러워진게 사진상으로도 티가 나고 실제로는 더 자연스러워졌어!!!
어제 친구들 만났는데 ㅋㅋㅋㅋㅋ 궁금하다고 그냥 가슴 쪼물딱 거리는뎈ㅋㅋㅋ 한달차 때 만난 친구들이었거든. 근데 너무놀래면서 와 그때는 좀 단단한 느낌 있었는데 지금 너무 부드럽다며 ㅋㅋㅋ 6개월차쯤 되면 완전 걍 니 가슴 될 거 같다고 ㅋㅋㅋ 나때메 지금 가슴 성형 뽐뿌 온 친구들이 세 명이나 되는데, 저는 무조건 하라 그래
불편함? 뭐 수술후 한 3-4일 아팠던 거, 한달간 강제 금주했던거 (난 혹시나 하는 맘에 두달 금주), 구형구축 예방하는 약 먹어서 얼굴에 트러블 났던 거 (이것도 경과보러 가서 원장님께 말씀 드리니 안먹어도 된다고 하심. 그래도 난 3일에 한 번 정도라도 먹긴 했어), 글구 한달정도 정자세로 자야만 했던 거, 아 글고 한달간 운동 못하고 먹기만 해서 한 5키로 정도 살이 쪘었는데 그땐 일부러 잘 먹었거든ㅋㅋㅋ 그래도 큰 수술인데 영양섭취 잘 해야지 생각해서 ㅋㅋㅋ 살은 빼면 그만인데 영양 섭취 잘 안되서 경과 안좋거나 건강 나빠지면 어케ㅜㅜ 글구 나는 2개월 뒤 부터 슬슬 운동도 해서 3-4개월차 두달 동안 7키로 감량함! 내가 몸매 이뻐질라구 그 돈과 시간과 아픔을 감수하며 수술햇는데 가슴 큰 뚱띵이로 살기가 너무 아깝다는 맘에 다이어트도 오히려 정말 잘 되던데? ㅎㅎㅎ 암튼 그 정도인데 그런 불편함 따위 다 감수할만큼 수술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난 가슴성형 고민하는 친구들이 물어보면 무조건 하라고 이야기 해ㅋㅋㅋㅋ
일단 옷태 부터가 다르고, 옷을 선택할 때 제약이 없어. 갑갑한 뽕브라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되고 가슴 크면 목 어깨 아프다던데 C정도는 목 어깨에 무리 가는게 없는 거 같아ㅎㅎ 글고 사실 내가 키가 작고 가슴이 없지만 골반 엉덩이가 크고 친구들은 넌 진짜 어깨라인이 제일 이뻐 라고 말 할 정도로 몸매 라인 자체는 이뻤거든..... 헿 근데 장점인 쇄골-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옷이나 얇은 허리 넓은 골반이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오히려 없는 가슴이 더 부각 되는 느낌이라 정말 속상했었는데 (그래서 숨 안쉬어지는 왕뽕브라에 집착) 이제는 어떤 옷도 숨이 안쉬어지고 체하는 불상사ㅋㅋㅋㅋ없이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게 제일 좋고 사람이 좀 당당해진 거 같기도 해ㅋㅋ 자세도 바르게 되는 거 같고 (원래 찌찌 자신감 없어서 웅크리고 다녀가꾸 라운드숄더 심해씀) 찌찌가 없어서 다른 장점도 같이 죽었는데 가슴 좀 생겼다고 원래 가졌던 신체의 모든 장점이 다 살아나니까 왜 이제 했나 싶오...좀 더 어리고 이쁠때 할걸.... 하지만 더 늦추지 않고 그냥 질러버린 나,,, 아주 칭찬해...
수술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아무런 불편함도 이질감도 없어ㅎㅎ 앞으로 더 자연스러워져서 내가 가슴이 없는 채로 살았던 약 30년은 기억도 안날고 같아ㅋㅋㅋ 이제 날도 더워지고 슬 휴가계획 세우는데 아 프릴 달린 수영복 안사도 되는거 넘 행복함ㅎㅎㅎ 궁금한거 있음 댓글 달아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