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친언니가 나한테 고민상담 하고 요즘 가슴을 알아보기 시작하길래 나름의 도움 준다고 내가 찾아봤던 병원 정보랑 어디부터 알아보면 좋은지 연락 주고 받는데 살짝 상담 실장님 된 기분이 든다ㅋㅋ

가슴이 작아서 처질것도 없는줄 알았는데 모유수유 후에 윗가슴이 훅 꺼지면서 처져보이더라구
초반에도 나름 고민도 많이 하고 특히 남편이랑 상의도 많이 했던거 같아
원래는 결혼 전에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안 됐어서 마음 한 켠에 항상 못했다는 후회도 남아있었거든, 그래서 큰맘 먹고 출산 후 남편이랑 애 재워두고 진지하게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다가 응원해준 덕분에 이렇게 수술도 편히 받고 회복도 잘 하고 있다 ^^

수술 후에도 후기들 보면서 종종 시간 보내곤 했는데 생각보다 모티바나 멘엑으로 한 사람들이 대다수 더라구? 근데 내가 본 예쁜후기들은 거의 세빈이었고 상담받을 때 실제로 보니까 말랑하니 촉감도 좋더라고
큰 고민없이 세빈으로 하고 관리 받으며 한달 한달 지날 때 마다 UU모양으로 자리 잡혀가는데 뿌듯하기도 하면서 신기했어 ㅎㅎ
윗가슴 생기니까 브라로 안모아줘도 골이 넘 이쁘게 생기기도 하구

촉감은 수술전에 보형물만 만져봤을 때보다 더 말랑말랑한거같아

상담때 만져본 다른 보형물이 워낙 부드러우면서 말랑하다고 느꼈고 세빈은 좀더 쫀득하다고 느꼈는데 막상 몸속에 들어가면서 자리 잡히고 살성도 풀리니 찐 가슴처럼 말랑말랑해 지더라구

전에 3개월차부터 원장님이 그냥 자유롭게 운동해도 된다 했는데 한번 더 조심해서 나쁠 거 없다는 생각에 몇 개월 좀 더 조심했었는데
5개월차 접어 들면서 애들도 자유롭게 안아주고, 예전에는 움직일 때 마다 신경 썼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이 집안일도 씩씩하게 잘하고, 동네에 다니던 헬스도 정지해둔거 풀고 다시 예전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서 잘 지내고 있는중!

*병원정보 : 엠디외과
*원장님 : 김민국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