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원장님을 원했고 피곤하실텐데 세상 친절하게 상담해주신, 잘될꺼라고 믿음 팍팍주신 ㅇㄷㅍ 박해연 원장님께 받았습니다. 떨리는 마음보단 빨리 득슴하고 싶다는 생각에 신나게 병원 방문 했습니다. 회복실이 1인실이라 프라이빗하고 편해서 너무 좋았어요. 회복실에서 환복하고 수술 전 원장님과 마지막 상담하러 갔습니다. 사이즈 측정 다시하고, 꼼꼼히 디자인해주시고, 겨드랑이 절개부위도 체크해주셨습니다. 처음 상담 받을땐 너무 크게 하면 티나고 부담스러울까봐 적당히를 원했는데 오랜시간 상담받고 고민하면서 많은 후기들을 보니 욕심이 생겼어요 ㅋㅋ 붓기가 빠지기도 하고 크게 해야 나중에 후회안한다고… 그래서 원장님께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크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행히 몸에 비해 흉곽이 넓은 편이라 400cc까지 넣을 수 있다고!!
수술대 위에서 호흡하다가 눈뜨니까 회복실이었습니다 ㅋㅋ 순간이동 한 느낌?과 함께 숨 쉬는게 힘들었습니다. 가슴을 보니까 붕대로 꽁꽁 감겨있어 보이지도 않고 겨절로 했더니 팔은 움직일 수도 없고.. 코끼리가 밟는다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았어요ㅠㅠ 마취때문인지 아픈것보다는 불편한게 더 컸고 엄청 친절한 간호사선생님 덕분에 금방 마취깨고 걸어다니다가 귀가했네요.
이틀 뒤 붕대 풀러 올때까지 원장님이 팔 쓰지말고 공주님처럼 푹 쉬면서 천천히 움직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아무것도 못들고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고 간병인처럼 옆에 누가 있어야 생활 가능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며 붕대 풀면 또 후기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