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 받기에 지금 좀 늦지 않았을까?
나이 먹고 주책인건 아닐까? 생각하는 예사들을 위해 씀

나도 솔로일때는 몸매 가꾸고, 내 외모 가꾸기에 즐거움을 느꼈던 사람인데
결혼+출산 겪고 나니까 나도 모르게 날 꾸미는 일보다
가족한테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고 출산 때문에 몸에 호르몬이 급격하게 바껴서인지
조금이라도 있었던 볼륨이 빠져서 자존감이 하나씩 뚝뚝 떨어졌어
출산 경험해본 예사들은 공감할 거야
단순히 가슴 살만 빠지는게 아니라 이게 아래로 축 처지는 모양으로 바뀐다는 걸..ㅋㅋ

이렇게 지내다간 내 몸, 내가 소중하게 아끼지 못할 것 같아서
내 자존감 하락에 근원이었던 가슴 수술을 알아보게 되었고
발품은 4개까지 다녀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던
★원장님 상담 ★에 대한 진심도? 를 보고 수술할 병원을 골랐어
내가 느끼는 가슴 문제점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도도 있으셨고
가슴수술로 어떻게 모양이 변할지, 수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줬던게 도움 많이 됐던거 같아

그리고 내가 가슴이 좀 처져 있어서 ㅠㅠ
혹시나 거상까지 하게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확대수술로만 했고
절개도 밑선으로 해서 가슴 모양에 딱 겹치는 위치라 평소에는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 돼 (쉽게 말하면 가슴 아래에 숨겨 있음)

한번 수술 받는거 가장 좋다던 모티바로 수술 받았고
촉감도 마음에 들고 병원에서도 후관리 잘해줘서 점점 만족도 높아가는 중이야
여자한테 외모 가꾸기는 솔직히 시기, 나이 다 상관없다고 생각해~
나처럼 콤플렉스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남 눈치 보지 말고 마음 놓고 알아봤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