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잇
눈팅만 하다가 솔직히 나도 가슴 수술 하고 겁나 잘 됐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서...
지인들 몰래 가슴만 까고 함 올려봐 ㅋㅋ
맨몸은 왠지 좀 부끄러워서 일단 가슴만 오픈해봤어
수술한지는 3년 좀 넘었고
흉곽 68 키 161 몸무게 46 가슴방 11.5~12 정도일거야 내 기억상...
그때 모티바로 했을 땐 약간 뭐랄까 곡 모티바해야겠다는 아니었고
나는 살이 잘 늘어나는 체질 + 피부 얇음 + 밑선 짧음
세 박자 때문에 멘토는 안되고^-^...모티바로 하는게 가슴 모양, 촉감 잡기 유리한 케이스라
모티바로 했고 밑선절개 300cc 넣었음~~
촉감은 내가 원래 기본 자산이 a 조금 안됐거든
그래도 엄청 절벽이고 없던 편은 아니라서 금방 풀렸던거 같아 한 3개월 정도?
밑가슴부터 풀리고 윗가슴까지 완전 다 풀릴때까지는 그래도 5-6개월 걸렸던거같구
3년 넘은 지금은 걍 말랑말랑해
다들 걱정하는게 모티바 움직임 없다고 그러는데 나는 움직임도 꽤 있는편
가슴 쪼물딱 쪼물딱 몸 이리저리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움직여 ㅋㅋㅋ
이건 영상으로 보여주고 싶은데 영상으로 가슴꼭지 어케 가리는지를 몰라서
이거 배우고 나면 한번 올려볼게!!! (올려도 되나??_?? 아는 예사 있음 댓글좀,,)
솔직히 수술하고 초반엔 아 더 크게할걸 그랬나.. 싶기도 했었는데
오히려 욕심 안부려서 롱런할 수 있었던거 같아
보통 가슴하고 부작용 여러가지 같이 오는게 ㅠ 대부분 과하게 넣어서 그런거 같더라..
사진만 봐도 저 정도 사이즈 넣을 흉곽 가슴방 아닐거같은데 무슨 막 400씩 넣고..
내취향은 아닌듯 ㅜㅜ
암튼 나 했던 곳은 신논현에 있는 글램인데
애초에 여기서 수술해야겠다 굳세게 맘먹었던 이유가
1. 실장님들 다 가슴 수술하고 본인 가슴 다 오픈해줄 정도로 오픈마인드. 가슴 수술 경험자+글램에서 했으니 수술한 사람 마음 이해도 높을거고 그만큼 상담도 진정성있게 잘해줌
2. 상담 때 케이스 엄청 많이 보여주시면서 확확 이해되게끔 가슴 수술에 대해 빠삭하게 설명해줌. 솔직히 후기는 다른 대형병원이나 이런 곳들에 비해 적은 편인데 막상 상담 가면 실!제!환자케이스 개많이보여주거든?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땐 여기가 후기할인이 없었어.. 그래서 후기들이 많이 없는 편이라고 실장님이 그러시더라구 대신 상담 오면 이렇게 많이 보여줄 수 있는데~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환자들 후기에 조건 걸고 싶지 않았다 그런식으로 말씀하심. (여기 상담가본 사람들은 다들 공감할 듯. 상담실장님 시간 엄청 많이 쓰면서 설명해주시는거... 보통 다른 병원들 안그래. 그럴만한 지식 갖추기도 힘들고..)
3. 수술후 cctv 쿨하게 공개. 이건 다들 엥 기본 아니야? 할 수 있는데 막상 cctv 보여달라보 했을 때 망가졌다, 오류났다, 미리신청안해서 못보여준다 아몰라~ 하면서 안보여주는 곳 많아 근데 여긴 수술전에 미리 말하고 경과보러 갈 때 보여달라고 하면 바로 ok 하고 보여줘 왜냐면 진짜 그정도로 원장님이 엄...청 깨끗하게 수술하거든. 나도 cctv 봤지만 아직도 기억나는데 무슨 손을 계속 닦으시더라고 뭐하면 바로 닦고. 계속 닦고. 수술실도 진짜 깨끗했고 다른 간호쌤들도 마찬가지.
엥 적다보니까 말 엄청 길어졌네
아무튼 저 세가지가 여기의 그래도 음 큰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단점도 물론 있긴해
원장님한테 뭐 다정다감 친절 이걸 기대하면 안됨
그냥 서로 할거 하는 사이가 되면 됨.
그래도 수술 하나는 끝장나게 잘해주시기도 하고
나머지 서비스적인 부분은 실장님들, 직원분들이 다 채워주시니까
나는 만족했었어 경과보러 갈 때 관리 받으러 갈 때
상담실장님 아니고 그냥 데스크 직원분마저도 먼저 알아보시고
기억해주시고 말걸어주시고 하니까
막말로 vip 대접받는 느낌??ㅋㅋㅋ 한번은 진짜 나 딱 관리 받으러 갔는데
실장님이 우리병원 븨아피 왔다고 막 장난치시면서 공주님 모시듯 막 해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그렇다고 내가 vip냐? 노노 절대 아님 저때 처음 병원 관리 받으러 갔을땐가 무튼 그랬을거야
그만큼 여기서 수술한 환자들한테 엄청 진심 다해 대해준다는 거지
그런 태도가 3년 넘은 지지금도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지금은 자주 들르는게 아니라 1년에 한번씩 초음파 보러 가는 정도인데
갈 때 서운하지 않게 관리 하나는 꼭 넣어서 챙겨주시니
후기 안쓰려다가도.. 이렇게 자발적으로 쓰지 않으면 여기 후기는 정말 가뭄밭일거라는걸
알기에 ㅎㅎ 그동안 잘 챙겨주셨던거에 대한 보답으로 몇자 적어봤어!
비용정보도 같이 적고 싶은데 그때랑 지금이랑 가격 똑같은질 모르겠어서,,
일단 궁금한 예사만 댓글 남겨죠
아마 어플 이벤트가격이랑 똑같을거야 나도 그거 보고 갔었거든~
이외 또 궁금한거 있음 편하게 남겨줘! 폰 자주 볼 정도로
시간 여유가 대단하진 않지만 ㅎㅎ틈날때마다 들어와볼게
그럼 이 장황하고;; 의식의흐름 심한 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좋은 하루 보내~~~
모두 예쁜 가슴 얻고 새출발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