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 >
안녕하세요!
저는 체격은 적당히 통통한데 이에 비해 가슴크기는 사춘기 전 초딩 같았어서 항상 콤플렉스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잠시 휴가를 쓸 기회가 생겼는데, 이때를 틈타 팔뚝에서 지방 흡입을 하여 가슴에 이식하는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보형물도 고려를 안한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지방흡입과 이식을 병행하는 것이 더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장님과 이야기 나눈 후에 원장님께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었는데, 병원분들 모두 정말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제 궁금증을 해결해주시드라구요! 그래서 상담받으러 간 날에 바로 예약금 넣고 몇 주 뒤에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 수술 1주차 >
팔뚝: 원래 제 팔뚝보다 확실히 얇아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원장님이 말씀하시기로는 아직 한창 붓기, 멍, 열감, 통증이 있을 시기니까 팔뚝은
더 얇아질 거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엄청 안심시켜주셨어요. 사실 멍이 좀 많이 들어서 놀랐는데 제가 원래 멍이 잘 생기는 편이라서 이 점은 감안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통증은 좀 심해서 팔을 거의 못 사용했습니다ㅜㅜ
가슴: 아예 가슴이 없던 제 입장에서, 이정도면 저는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는 사이즈였기에 기뻤습니다. 물론 생착률이 100프로가 아니니까 점점 가슴 사이즈가 작아지겠지만 어차피 2차, 3차도 고려하고 있어서 지금 당장의 가슴사이즈는 크게
걱정되지 않았습니다.
< 수술 2주차~3주차 >
- 팔뚝: 이제 슬슬 바이오본드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안쪽 팔이 딱딱해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에서 초음파 시술도 주에 1번씩 받고 있어서 큰 무리는 없습니다. 이제 팔도 어느정도 운동범위를 회복하고 약간의 통증만 있어서 훨씬 살만해요!
- 가슴: 수술 초기보다 약간 작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원래 브레지어를 하면 윗가슴이 종종 비었는데 이제는 꽉차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