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먼성형외과 김국현 원장 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몸은 자연스러운 변화를 겪습니다.
그 흐름은 얼굴보다도 몸의 곡선과 감각에서 더 빨리 드러나곤 합니다.
출산이나 큰 폭의 체중 변화, 또는 유전적인 배경 때문에
가슴의 탄력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윗가슴 볼륨이 빠지고, 유두 위치가 점차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외모적인 변화뿐 아니라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이어집니다.
피부 탄력이 줄고 조직이 아래로 쏠리면서
어깨와 목 주변이 무거워지고 긴장감이 쌓이기도 합니다.
오래 서 있거나 움직일 때 쉽게 피로를 느끼고,
운동 중에는 불편감이 커지며 땀으로 인한 자극도 잦아집니다.
무게가 아래로 집중되며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신체적인 불쾌함이 이어지고
자신감까지 흔들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단순한 리프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직의 위치를 바로잡고, 흐트러진 방향을 위쪽으로 당겨
제자리를 찾도록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껴지게 됩니다.
유두가 아래로 향할 때는 절개를 통해 위치를 다시 잡아주고,
늘어난 피부는 절제하거나 재배열하는 방식으로 조정합니다.
볼륨이 부족하다면 보형물을 보완하거나
자신의 조직을 활용하는 방법을 함께 고려하기도 합니다.
절개 방법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로 절개를 하기도 하고, 밑선 주름을 따라 진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직후 남는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연해지고,
피부와 어우러지며 점차 자연스러워집니다.
회복 과정에서 압박 속옷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처음에는 위치를 고정하는 기능을 하고,
나중에는 흉터와 조직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단단하게 조이지 않고 부드럽게 형태를 잡아주는 디자인이 적합하며,
이로 인해 회복이 좀 더 편안하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처진가슴수술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금액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건 비용 자체가 아니라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과 회복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입니다.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와 조직 밀도, 탄력 정도를 확인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방법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흉터입니다.
하지만 흉터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실리콘 패치나 연고, 피부 회복을 돕는 제품들이 있으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흉터가 점차 주변 피부와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수술 후의 회복 과정을 돕기 위한 안내를 제공합니다.
필요하다면 고주파나 초음파 같은 장비를 사용해 관리하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은 붓기를 가라앉히고 피부 회복을 촉진하는 데 쓰이며
회복 흐름을 더 매끄럽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몸에 맞는 라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크기를 무조건 키우는 선택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볼륨과 라인이 전체적인 체형과 어울려야
자연스럽고 오래 유지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처진가슴수술을 고민하는 일은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선택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