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늑연골 코성형의 장점과 단점은?

자가늑연골 코성형의 장점과 단점은?

코성형은 눈성형과 더불어 성형외과에서 대표적으로 진행하는 수술이다.
그 중에서도 늑연골을 이용한 코성형의 경우 확실한 장단점이 있어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코성형은 보통 콧대를 올리고, 코끝을 세우는 두가지 수술이 이뤄지는데,
코성형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수술 전 코의 상태, 원하는 모양 등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결정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코 모양과 피부의 상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데
콧대에는 낮은 코의 경우 일반적으로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코끝은 본인의 귀연골, 비중격연골, 늑연골(갈비뼈 연골)을 이용해 수술을 이용해 수술이 진행되게 된다.

본인의 비중격연골의 양이 적거나 연골이 많이 필요할 경우,
또는 재수술이어서 비중격연골이 부족할 때는 늑연골까지 사용하게 되는데
이에 환자의 선호도나 상황에 따라 기증늑연골이나 자가늑연골을 사용한다.

요즘엔 자가늑연골의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다른 부위보다 양이
많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염증의 발생률도 적고 안정적이라는 이유가 있다.


자가늑연골은 첫수술에서는 귀연골, 비중격연골 양이 부족하여 비중격,
귀연골만으로 코끝을 올리기 힘든 경우, 재수술에서는 망가진 비중격을 복원해야 하는 경우,
환자의 취향에 따라 화려하고 오똑한 코를 원하는 경우 고려해볼 수 있으며
염증에 강하고 지지력이 좋아 수술 후 코모양의 변형이 훨씬 적을 수 있다는 점과 본인에게 채취한
100% 생체 조직이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을 뿐만 아니라 흡수율 또한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늑연골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갈비뼈 부분에 작게 절개를 한 뒤 연골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약 2.5~3cm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연골 채취 과정과 코수술 과정을 따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또한 자가늑연골로 코끝을 세우는 경우 지나치게 코끝이 단단하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위버스성형외과 서승조 원장은 “모든 환자는 코 모양과 연골의 상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요건과 상황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가늑연골 코성형 시에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감안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