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게 발달된 얼굴의 중앙 부분은 얼굴형을 각져 보이게 만들고 강한 인상을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얼굴형을 울퉁불퉁하게 만들다 보니 이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아 광대뼈축소술 상담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광대축소술 상담 오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앞광대와 옆광대는 어느 부위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반면, 45도 광대 부위는 모호하게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광대뼈는 해부학적으로 볼 때, 윤곽을 형성하는 앞광대 부위와 광대뼈의 아치에 의해서 윤곽이 형성되는 옆광대 부위로 나누어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이전보다 세분화해서 앞광대에서 옆광대로 이어지는 부위인 45도 광대와 옆광대의 가장 뒷부분인 뒷광대, 즉 후방 광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굴을 45도 각도로 틀었을 때 돌출되어 보이는 부위는 광대뼈 체부에 의해서 윤곽이 결정되는 앞광대 부위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45도 광대는 앞광대에서 옆광대 즉 광대뼈 체부에서 광대뼈 아치로 이어지는 중첩되는 부위가 45도 광대라고 이해하시면 보다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5도 광대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광대뼈 체부에서 아치로 이행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입안 절개를 통해 앞쪽 광대뼈 체부를 L자로 절골할 때, L자의 절골 부위를 안와골(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에 최대한 가깝게 붙이면 광대뼈가 회전하며 1차적으로 45도 광대가 줄어듭니다. 남은 부위는 입안 절개 부위를 통해 절삭하여 추가적으로 3mm~4mm 정도 돌출된 부위가 더 줄어든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45도 각도에서 봤을 때 광대가 튀어나온 경우에는 앞광대, 즉 광대뼈 체부의 두께가 많이 두껍거나 앞으로 불거진 경우입니다. 이런 케이스는 비교적 쉬운 입안 절개만을 통해서 앞쪽으로 돌출된 광대뼈 체부를 최대한 적절히 쉐이빙(절삭) 하게 되면 앞으로 돌출된 광대뼈가 한쪽에서 최소한 4mm 이상의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광대뼈가 무조건 발달되어 있다고 같은 방법으로 광대뼈축소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광대뼈 형태에 따라서 어떤 부분을 줄이는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른 수술 방법이 진행되어야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의 광대뼈 형태와 구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3D-CT를 수술 전에 반드시 촬영하는 것이 좋으며, 광대뼈축소술에 많은 경험과 오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