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코, 입 등 개별적인 요소들은 아름다운 얼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각각의 특징들과 함께 얼굴 전체 크기의 조화로운 비율이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안면을 헤어라인, 눈썹의 위치, 코끝의 위치를 기준으로 상 중 하로 구분하였을 때 동일한 얼굴 길이를 가지고 있어도 각각의 위치에 따라 얼굴의 크기는 달라 보이게 됩니다.
내려오는 헤어 라인만큼 좁아진 이마를 통해 얼굴 비율이 좋아져 만족을 얻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눈썹과 쌍꺼풀 라인의 거리가 일정한 상태에서 이마를 좁혀버리면, 시원한 눈매의 이미지가 상쇄되는 불만 사항도 표출됐습니다. 또, 노화로 인해 헤어 라인이 뒤로 밀리면서 이마가 넓어진 경우에는 눈썹 역시 아래로 떨어지면서 처진 눈매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마축소에 대한 고민을 가진 환자들을 상담할 때, 먼저 안면 비율을 고민하면서 줄여야 할 이마 길이에 대해 가늠을 합니다. 다음으로 환자의 눈썹의 위치를 확인하여 눈썹 거상의 필요 유무를 고민합니다. 헤어라인의 하방 이동 시 더욱 어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상안면 전체에서 느껴지는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러한 느낌을 주는 원인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답답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가 눈의 크기보다 좁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 나이가 들어 보이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에 비해 눈썹과 헤어라인의 거리가 멀어서 이마가 넓고 길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눈썹 거상을 통하여 눈썹 위치를 올려주게 된다면 답답한 느낌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상안면 비율의 최적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헤어라인의 교정뿐 아니라 눈썹의 위치 관계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고, 한 번의 수술 과정을 통해 이 모든 것을 해결해 보자는 고민에서 바이나리라는 수술 방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최근 미국 유명 성형외과 저널에도 실린 '바이나리 수술법'은 라비앙성형외과 의료진들이 환자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한 번에 효과적인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부단히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학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분야라고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