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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했어요] 12년된 이마보형물과 안녕함...

요힛
작성 25.04.22 16:53:28 조회 23

2주전에 이마보형물 제거했어

지금은 회복중
점점 하루하루 이마부분이 좀 자연스러워지는 거 같아

처음에는 절망에 쩔어있었는데
오히려 이마 툭 튀어나왔던거보다 더 자연스러워져서 괜찮은 거 같아 보이기도 하고...

물론 두꺼운 보형물을 넣었었고
이마가 원래가 꽤 납작했는데 침식이 더 되어서 더더 납작해진게 눈에 보이긴하지만 ㅠㅠ
뭐 어쩌겠나 ㅠㅠ... 나중에나중에 지방이식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중
어차피 지니고 있을 수 없었던 것...

처음 이마 보형물 수술을 한 건 2013년
그때 꽤나 두꺼운 보형물을 넣어 버린거야
내 욕심으로 두꺼운 걸 넣었어
사실 그때 상담실장은 나한테 이마는 그냥 앞머리로 가려도 되니까 나중에 하라고 했는데
내가 눈이 돌아서 당장 하고 싶다고 했지
그것도 톡 튀어 나오고 싶으니까 두껍게 해달라고 했었어
미쳤나봐 진짜 ㅠㅠㅠ
그렇게 어찌저찌 살다가
근데 그렇게 두꺼운 걸 넣고도 부작용이 없이 10년을 넘게 살았어 오우..
내 몸이 이걸 어떻게 견딘걸까?

작년 9월에 갑자기 왼쪽 머리에 혹이 뽝 생기더니 머리가 쨍기고 아프기 시작했어
만져보니까 이마 보형물이 왼쪽으로 확 쏠린것이 느껴졌음

이런 경우가 처음이고
머리쪽이 부풀어 오르니까
진짜 깜짝 놀라서 큰 병 생긴 줄 알았고
이것 때문에 직장에서도 일이 집중이 안되고,
급하기 이곳저곳 병원 찾아서 응급 상황인건지 확인하고 ㅠㅠ 난리를 쳤음

병원갔더니
보형물이 왼쪽으로 돌아간게 맞고
꽤나 두꺼운 보형물을 썼어서
침식도 많이 일어났다고 했음

그런데 선생님이 어떻게 이런걸 넣고도 부작용이 한번도 없었는지 신기해하심

근데 이게 또 병원에서는 분명
이 부종 올라온게 얼굴 타고 내려와서
멍들거고 노랗게 될거라고 했는데
웬걸 ㅋㅋㅋㅋ
진짜 내몸.. 이걸 그냥 쫙 흡수해서 멀쩡해짐...
괜찮아져서 7개월을 버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가 점점 심각해졌음
이미 보형물이 이미 돌아가서 왼쪽 혈관들을 압박하고 있어서 였는지
생리할때나 몸 컨디션이 안좋아지면 그쪽이 욱신욱신하고 두통이 자주 오기 시작함
그러면 식욕도 떨어지고 악순환이었음

진짜 내가 왜 그때 왜그랬을까!!!!!!!!!!!
과거의 나를 찾아가서 진짜 싸대기 짝 때리고 정신차리라고 해주고 싶어...

휴휴 어쨌든
결국엔 몸 컨디션 안좋을때마다 너무너무 머리가 조여오고 아파져서
빨리 빼야겠다는 생각에
원래 잡아 놓았던 병원 예약 물리고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병원 연락해서
당일 상담 받고 당일 수술 해버렸어

빼고나니까
챱 하고 낮아진 내 이마가 너무 속상하고
거울 볼 때마다
나의 꺼진 부위가 좀 언제쯤 차오를까 계속 재촉하게 되지만
그래도 정말 시원하고
혈액순환 잘되는게 느껴지고
눈도 충혈 많이 됐었는데 눈이 반짝반짝해지고
자연스러움이라는게 이렇게 좋은거였나 생각하게 됨...

이번일로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 돼
성형... 진짜 진 짜 진 짜 필요할 때 해야겠다

성형했다고 뭐가 엄청 예뻐진 얼굴도 아니었는데
뭐하러 했지ㅋㅋㅋ 후회도 되고..
뼈는 한 번 침식되면 돌아오지도 않고ㅠㅠ 이런거 알았으면 안했지 ㅠㅠㅠ

뼈 건드리는거는 진짜 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했어
다시는..!!

이제는 그냥 지방이식을 할 수 있으면 진짜 아주 조금만 하고
라인 가꾸는 관리나 하면서
운동 열심히 하고
그러면서 살아야겠어

근데 문제는
턱보형물도 빼야해 ㅠㅠ 하하..
이것도 침식이 많이 됐다던데
미치겠다..ㅎㅎㅎㅎ

아무튼,,,
아효 큰일을 치루고 있는 2025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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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 비밀글 입니다.
25-04-22 17:24
* 비밀글 입니다.
25-04-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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