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8살이구요,
19살때부터 여드름으로 고생(여드름이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 하나 이상 났었음)
피부과 시술, 한의원에서 한약+피부관리, 마사지샵에서 마사지
안해본것없이 다 해봤고, 돈은 돈대로 엄청 들었죠ㅠㅠ
그러다 친구에게 한 피부과를 추천받았는데요~
여드름약 있잖아요(비타민B12유도체, 흔히 말하는 로아큐탄)
원래..이게 약이 독해서 임부는 금기인 그런 약이라 로컬 피부과에서는 많이 써봤자 한달 처방해주는 약인데
제가 소개받은 교수님은 6개월 처방해서 내 얼굴에 있는 기름기를 쏙 빼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2015년 1월부터 6개월동안 하루에 2번(+위보호제, 비타민제-아로나민씨, 항히스타민제) 복용했고
로아큐탄의 제일 큰 부작용이 피부 건조함이라 연고와 보습제까지 처방받아
그렇게 6개월을 보냈습니다.
독한 약을 6개월이나 먹어도 될까.. 반신반의..했었지만
중간중간 간기능/신장기능 체크하고 그러니까..그리고 무엇보다도 10년 가까이 진짜 고생했거든요.. 눈물도 많이 흘렸구요..
6개월도 채 안된 5월쯤? 그때부터 기적같이 여드름이 하나도 안 났어요.
피부과 갈 때마다 각질+LED관리 이런 것도 해주고, 무엇보다 제가 1일 1팩(주로 메디힐 많이 썼어요~)을 했더니
지금은 어딜가서나 피부 너무 좋아졌다. 오랜만에 본 사람도 진짜 놀래고.. 절 처음 본 사람들은 제가 여드름으로 고생했다는 얘기들으면 여드름이 있었냐고 놀래요.
집 앞 슈퍼갈 때도 여드름 때문에 화장하고 갔었는데
이제 집 앞 도서관/카페가서 공부할 때 민낯으로 많이 돌아다녀요.
6개월째되면 용량도 하루 한번으로 줄어들고요~
교수님이 끊으라 할 때까지 약 복용하는데 저는 아직도 먹고 있어요.
유지를 위해 계속 먹어야 한다는데..전 그래도 만족해요..
저에게 쪽지 보내주시면 어디병원인지 알려드릴께요~
진짜 절실하신 분만 가셨으면 합니다.
SUNGYESA
얼큰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