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흡 2개월차 솔직 후기 (하체 집중형)*
저는 상체는 마른 편인데 하체에 체형이 몰려있었어요.
살이 찌면 항상 다리부터 찌는 스타일이라, 짧은 바지도 잘 못 입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결국 지흡을 결심했어요.
(그래서 지흡 전 전신 사진이 거의 없음 ㅠ)
●수술 정보
수술병원: 고슬림
부위: 허벅지 앞/옆/뒤, 승마살, 샤넬라인, 종아리
목표: 과하게 마른 다리보다 부작용 없이 라인 정리 원함
상담받고 바로 결정했어요.
●수술 당일
마취 깨고 나니 다리에 붕대가 꽉 감겨있었고,
붕대 때문에 바지가 도저히 안 들어가더라고요.
무조건 펑퍼짐한 바지 입고 가는 걸 추천해요.
집 갈 때도 어지러웠어서 택시나 자차 필수라고 느꼈어요.
●수술 다음날 / 압박복
다음날 붕대에 피가 묻어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깨끗했어요.
병원에서 붕대 풀고, 발목 벌어진 부분은 꿰매주셨어요.
압박복 처음엔 너무 빡빡해서 거의 안 들어가서 진땀 뺐어요.
한 달 입으니까 늘어나서 결국 수선 맡김.
저는 첫 한 달은 24시간 착용했어요.
●부기 & 멍 & 통증 타임라인
-0~3주:
부기 진짜 심함 (거의 3주 내내)
멍도 나날이 늘어남
다리 붙어서 빵빵한 느낌
-수면 어려움:
2달 동안은 누워서만 자서 깊게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 1개월 차:
드디어 다리가 점점 얇아지는 게 눈으로 보임!
이때부터 보람이 조금씩 느껴졌어요.
●뭉침·땡김 본격 등장:
딱딱한 뭉침이 생기고 당기기 시작.
후관리 받으니까 확실히 좋아졌어요.
첫 관리 때는 멍이 아직 안 빠졌다고
저녁엔 압박복 벗으라고 하더라고요.
관리 한 번 받고 나니까 멍이 점점 옅어졌어요.
(참고로 저는 멍크림은 효과 없다고 들었어요)
두 번째 후관리는…
너무 아파서 소리 질렀습니다^^
하지만 아픈 만큼 부드러워지고 정리되는 게 느껴짐!
●최종 결론●
솔직히 고슬림에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저는 ‘뼈 말라 보이는 다리’보다
부작용 없고 매끈한 라인 정리가 목표였어요.
근데 또 사람 마음이…
막상 하고 나니까 “조금만 더 뺄걸? ㅎㅎㅎ” 이런 생각 들더라고요.
그래도 처음 목표에 딱 맞게 잘 나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