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리얼모델인지 뭔지 구한다구 해서 상담받았다가 모델은 못 하고 그냥 수술 날짜 잡아버렸어. 다른 데도 알아볼까하다가 귀찮고,, 여기는 실밥 따로 안 풀어도 되고 최소 절개로 흉터가 조금 덜하다길래! 예약 잡아버렸지
난 부유방+팔360+뒷볼록 이렇게 했고!
첫 날
- 수면마취가 세게 들어갔는지 진짜 하루종일 잠이 왔음. 다른데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2시? 1시 반쯤 수술 끝나고 잠 한 번 깼을 때 어지러운지 물어보고 어지럽다하니까 약 넣어주고 퇴원하라했음. 너무너무너무너무 잠오는데 자꾸 퇴원하라 하니까 조금..그랬어.. 그래서 강남에서 나와서 사당쯤에서 방 잡고 좀 자다가 집 갔어. 계속 자서 아픈 건 기억이 안 나ㅋㅋㅋ
두번째날
- 의사쌤이 라인 보고 붓기 레이저 해주신다고 오늘도 나오라고 하셔서 나감. 잠은 좀 덜 왔지만 그래도 이동할 때 대중교통에서 잘 안 자는 사람인데 버스에서 계속 잠. 압박복 벗을 때 진짜 너ㅓㅓㅓ무 아팠다. 이것도 아픈데 간호사 선생님이 압박복 너무 잘 들어간다고 수선하는 거 어떠냐고 하셨어.....움직일 때마다도 아프고 죽겠다 싶었음. 팔은 그래도 90도까지는 올라간 듯!? 다들 근육통처럼 아프다했는데 모르겠고 그냥 너무 아픔ㅜㅜㅜ너무 욱씬욱씬했어. 드레싱 떼고 방수 밴드 붙이고 샤워도 하긴 했어.
셋쨋날 (오늘)
- 자고 일어나면 그래도 좀 덜 아플 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프긴 아픔. 그래도 첫날 둘쨋날보단 좀 괜찮은 것 같기도..? 그리고 오늘부터는 압박복 잘 때만 입어도 된다고 하셔서 일단 압박복은 벗고 있는데.. 압박복 입는게 뭔가 심적으로 좀 더 안정된달까ㅎ..
아직 안 한 사람들을 위해서 생각보다 불편했던 거 적어보자면, 잘 때 난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있는데 옆으로 누우면 짇짜 너무 아픔. 똑바로 누워서 자자니 허리가 좀 아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