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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흡했습니다.
양파
작성 05.06.16 15:37:57 조회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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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뎌..20년 넘게 꽁꽁 갖구 살던 허벅지, 엉덩이 지흡 하구선..이제서야 정신 들어서 후기 남깁니다~
죽어두 지흡만큼은 안하겠다고 하면서 죽도록 저녁안먹고 운동해서 155에 44키로그램까지 만들었는데..
상체만 잘 빠지고 허벅지는 그대로 더라구요. 그래도 지흡은 최후에나 하겠다라고 맘먹고 살뺏는데..결국 상체에 쇄골뼈 다 드러나는 거까지 보고..갈비벼,,보고는 그냥 지흡만이 살길인가 부다..하고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선생님도 제 얼굴이랑 팔등등을 보시고는..별로 빼실게 없겠네요 하셨다가 허벅지 보시고는 호고;; 놀라시고..사진찍고 압박복 사이즈 재는 내내 간호원언니들이 허벅지는 정말 살이 있으시다공 하시길 잘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이상하게 허벅지는 정말 굵어서 초딩때 중딩때 사진봐도 허벅지둘레는 엄청났었어요. 그러다가 고딩되구 하면서 죽도록 살빼서 41-42키로 됐을때두 허벅지는 여전했습니다. 정말 소원이 미니스커트 함 입어보는거였는데..미니스커트는 커녕 청바지 살때두 허벅지 둘레 땜시 허리 엄청 남는 사이즈 살수밖에 없구..아마 이런 제 맘 이해하시는 분들 많으실거라고 생각해요.그래도 살한번 빼보자 해서 죽도록 빼고 했었는데..허벅지는 어쩔수 없었어요.
더군다나 앉아서 쟀던 허벅지 둘레는 51센티 였는데 병원가서 일어나서 재니 54센티 ㅡ_ㅡ;; 허리 둘레가 62센티 나왔는데..허리 쫌만 더 빠지면 허벅지가 허리둘레랑 똑같아 질듯 했어요. 하튼..어제 오전에 병원가서
선생님 설명 듣고 싸인펜으로 허벅지에 슥슥 그림그리고..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움..제가 궁금했던게..수술복이었는데..티빤쥬 입더군요 ㅡ.ㅡ;; 생전처음 입어봐서 민망했지만..모..소독약 잔뜩바르구..수술후 내모습 상상하면서 실실대구 웃다가 수면마취 했어요. 제가 워낙 겁이 없고 아픈걸 잘 참는 성격이라..떨린건 없었지만..눈감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회복실이더군요.압박복은 도대체 어떻게 입히신건지..깔끔하게 거즈랑..붕대 다 처리되어 있고..압박복 입혀져 있고 조금 누워있다가 집에 왔는데..아픈건 그리 심하지도 않고 다 좋은데..용액이 넘 마니 흘러나와서 ㅜㅜ 그것땜에 집에 혹시 들키는건 아닌가 엄청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겨우겨우 휴지랑 그런걸로 계속 닦고..했더니 아침되니깐 거의 용액도 안나오고..그러더라구요. 아침에 병원가서 봉합하는데둥..용액 참 많이 나왔다구..붓기두 많이 업구 수술 참 잘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압박복 벗고 봉합하는 제 다리를 봤더니..호고 ;; 벌써 엄청 가늘어져 있던데요 ;; 예전 제 다리 앞부분 살 툭튀어 나오고 옆이랑 뒤랑..장난아니었는데..무지하게 살이 없었습니다. 지금두 부어있는상태라 훨씬 더 빠질거라고 하시던데..완전 일자다리되겠더군요..ㅜㅜ 정말 기뻤답니다..사실 몸무게 44키로에 허벅지 지흡으로 2300cc뺏다는게..말이 되나요..;;정말 제 다리가 강력한 다리였던거가타서 ㅋㅋ
간호원언니들이랑 얘기 하면서두 제가 그랬답니다..정말 허벅지 지흡한 돈은 하나두 안아까울것 같다구요 ㅎㅎ 그러니 혹시 허벅지 부분 어렸을적부터 고민이셨던 분들 계시다면..저처럼 극약 처방 내리시는것도 좋으실것 같네요..죽도록 운동해서 빼도 안빠지던 허벅지..부어있는 지금상태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가느다랗고..이쁩니다 ㅜㅜ 그럼 저는 슬슬 산책이나 나가봐야 겠네요..또 후기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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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용...수술하시고만족하시니더욱부럽네용..근데어떻게해서 다이어트하셨는지 좋은방법있음알려주세용..꼭이요..쪽지라도좀...전뱃살이랑옆구리살이 장난아니라서여..저두조만간에가운데동네지흡할려고생각은하는데..워낙비용이..그래서괜찮은다욧방법있음해보고그래도안돼면지흡할려구여..참고로지금한방차와체감차다욧하는중이걸랑여..한 5일정도된것같은데..암튼쪽지부탁드릴께영..글구..다시한번 성공적인수술 추카!추카!!!
05-06-17 19:13
제가 한 다요트는..ㅎ 무식한 방법이었어욤~ 이번에 제가 지흡한 병원이 작년에 제가 다닌 비만클리닉 이었거든요. 그때 팔뚝이랑 허벅지 등등 카복시랑 지방분해 주사 맞구 했었는데..가을까지 다니다가 거리가 멀어서 못가구 겨울에 완전 51키로까지 다시 쪘었어요. 클리닉다녔을때가 46키로인가..45키로 정도였으니깐..우선은 그 정도까지 빼보자..했던거구요. 4월 말부터 저녁 무조건 안먹거나 우유 한잔 먹구..하루에 10키로씩 속보루 걸었어요.ㅡ_ㅡ;; 열흘하다보니 사람이 체력이 딸려서 못하겠더라구요..그렇게 3-4키로 빼구..아..점심은 밥 반공기에 반찬은 여러가지 먹었구요 아침은 흰우유 한잔에 배 안고파두 모닝빵하나씩은 먹고 다녔어요. 그대신 저녁엔 우유 한잔먹고 1시간 반동안 걷고..글케 하다보니 작년에 비만클리닉 다닐때만큼 살이 빠지더라구요. 근뎁 ㅡ_ㅡ;;허벅지는 여전히 엄청 두꺼워서..구냥 허벅지는 지흡받은거예요.~제가 작년에 병원댕길떄 지흡 비용은 미리 알아봤는데 비만클리닉이구..설이 아니라서 무지 싸게 하시는걸 미리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올초부터 돈 모아서 ..결국 해버렸지여. 정말..오늘로 3일째인데..첫날에 용액 흘러나와서 긴치마 다 젖으면서 집에 왔던거 생각하면 정말..ㅜㅜ 그래도 어제랑 지금은 봉합하구..용액 안나와서 훨씬 살것같구요..화장실 가서 아푸구 한건..다 참을수 있을정도예요. 그러니 님두 저처럼 빡시게 맘먹구 다요트 함 해보시구요..정말 이부분은 죽어도 안빠지겠다..하심..지흡함 생각해보세요. 저는 걷기운동 열시미 해서 그런지..선생님이 허벅지에 지방이 단단하게 뭉쳐서 빼는데 무지 고생했다고 하시더라구요..수술시간두 그 지방들 용해 시키느라고 3시간 걸렸어요..ㅋㅋ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심 글 남겨 주세요~제가 도움드릴수 있는한..열시미 드릴게요~님 홧팅^-^
05-06-17 20:17
님~ 조으시겠네요~ 저두 여렸을때 부턱 한 허벅지 하는데..
전 지금 한 세달동안 5키로 뺐는데, 어째 허벅진 그대로인것 같아요.
쫌 빠지다가,, 멈춘듯, 그래서 저도 병원을 좀 가보려구요~
울퉁불퉁 하진 안나요? 음. 그리고, 어느쪽에 절개 했어요?
나중에 잘 보일것 같진 안나요??
용액 나온다는 말은 어떤것인지~~
ㅎㅎ. 궁금한게 참 많네요. 그럼~
아 그리고 병원 정보 주시면 고맙징요~
05-06-18 08:23
저는 리포메틱 지방흡입술을 했는데요..용액이..첨에 지방 용해 시키는데 넣는 튜메슨트 용액이거든요..보통 지방 흡입하는 양과 비슷하게 그 용액을 넣으시는거라 저는 2300cc 비슷하게 넣었다고 생각하심 되니..무지 많이 나오는게 맞져^-^ ㅎㅎ 절개는 허벅지를 전체적으로 흡입하고 엉뎅이 양쪽도 흡입해서 엉덩이 아래 접히는 부분이랑..앞쪽 비키니 라인이랑..무릎안쪽..글케 세군데 절개 했는데..자세히 보니..길이는 0.5센티 정도..? 제가 살성이 좋아서 그런가..봉합한것도 금방 아물어서..티도 글케 안나고..진통제 먹음 멍이 더 심하게 든다고 해서 일부러 진통제 안먹고 참았더니 압박복 종아리부분만 좀 심하게 멍들고 다른부분은 거의 멍도 안들었어요. 울퉁불퉁한건 모르겠구..지흡하면 병원관리가 필수라고 해서..이제 병원에 관리 받으러 가구요~ 글구..혹시 어렸을적부터 한 허벅지 하시고 운동 좀 하셔서 단단 허벅지 시라면 아무리 살빼셔도 안빠지실 가능성이 많을듯해요 ..저두 단단한게 다 지방이 넘 단단해져있던 거라네요..전 그게 근육인줄 알았더니..지금보니 앞쪽이 다 단단 지방이엇어요 ㅜㅜ 글구 좀더 자세한 거 원하심 쪽지보내주세요~
05-06-21 01:35
글 읽어보니 저도 기대만땅입니다.~~~~~~~~~~
05-06-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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