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왼쪽은 오늘사진입니다.
오른쪽은 수술당일날이구요. 일주일경과됐어요.
종아리 수술이 한창 유행이던 그때 저도 동참했습니다.
것도 두번(재수술포함)이나....
돈도 줄만큼 줬죠...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제 종아리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거 같네요. 지금 종아리에 비하면
일년여전부터 다시 보이기 시작한 알....!!
차단된 부위를 주변으로 발달한 보상근육이어서 그런지...알 모양이 비정상적이기까지...
그 좋아하던 치마도 반바지도...안입기 시작했고..
밤마다 다리에 쥐가 나더니...조금만 피곤해도 다리가 퉁퉁붓기까지...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하는 구나...
얼마전 칭구가 종아리 수술을 할꺼라고 예약을 잡아놨다고 하길래...
몇날몇칠 도시락가지고 다니며 말리고 말렸습니다.
나봐라...산증인이 여기 있는데 종아리 수술을 하고 싶냐...이지지배야...!!!!
여기서부터는 칭구왈...(얼마나 설득을 당하고 왔길래...)
신경과 근육에 연관된 수술인데...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가 하는 병원이다.
우선 믿음이 가지 않겠느냐...내칭구도 했는데 경과도 좋고...우선 하는 방식이
다른 병원과 많이 틀리다...국소마취로하고 당일날부터 낮은 신발신고 불편한거
없이 걸어서 집에가더라...당일날 눈에 띄게 줄어들더라....등...주저리주저리..
일단 칭구가 수술하는 날 같이 가서 밖에서 기다려 달라길래...간김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좀 심하게 팔랑귀인지라 상담받고 예약을 해버렸어요.
예약이 보름정도 밀려서 6월초에 상담받고 지난 화요일날이나 되서야
수술을 했습니다. 제종아리가 태어나서 3번째 수술대에 누운날이죠..
여기서부터 제느낌을 말하자면...
우선 아프긴 하지만 국소마취로 하면서 원장님이 발바닥이 뜨겁거나 허벅지가 뜨거우면
바로 얘기해줘라...등...중간에 어떠냐..등 얘기를 주고받고 하면서 하니까
훨씬 안심이 됐어요.
통증..!....아픔니다. 안아프다고 하면 절대 거짓말...하지만 눈물이 나거나
비명을 지르고 싶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참을만 하다는 거죠....
종아리 상태는 당일날 부터 현저히 줄어든것이 보였구요...
오늘아침은 또 다르네요....당일날 수면마취를 안해서 정신이 개운한것도 있지만...
당일날 낮은 플랫슈즈를 신고 걷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을만큼 불편감이 적네요.
처음 수술할때는 높은 힐신고도 꽤 오래 걷는 연습을 하고 병원을 나올 수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