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허벅지,종아리 지흡했답니다.
첨에 무지 겁먹고 걱정많았는데..
그래도 하고나니까 속은 좀 후련하네여..
지금은 아프고 겉모습도 좀 이상하지만 정말 시간이 약이겠쬬??
걱정말고 맘편히 가지려구여..
에궁..그나저나 힘들어여 아푸구여..ㅜㅜ
전 어제 아침 10시30분쯤 시작해서..
1시 좀 넘어서 끝났네여..
허벅지,종아리 같이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끝났져..
회복실에서 저녁 7시 넘어서 나왔으니까..
거의 병원에서 하루 다 보냈네여..ㅋㅋ
근데 이제 용액이 거의 다 나왔나봐여..
붕대랑 겉옷이 다 젖었었는데...
지금은 안나오는거 같아여..더이상 젖지는 않네여..
근데 이 붕대 푸르면 안되나여?
간호사언니가 좀 허술하게 감으셨는지 제가 많이 움직인건지..
허벅지부분이 흘러내리고 풀리고 모양이 이상해졌어여..
토요일에 병원가거든여..그때 압박복 입는댔거든여..
제가 동생빼곤 아무도 모르게한거라서..
오늘 휴일이라서 넘 걱정인데..
다행히 방에만 처박혀있어서 그런지
아직 부모님이 모르십니다.. 알면 큰일이죠 ㅋㅋ
지금 바램은 월요일 출근때는 그나마 좀 괜찮아지길 바랄뿐이에요..... 월요일엔 부종 조금은 가라앉겠죠?
저 수술끝나고 회복실에서 집에갈때 준비한 통넓은 바지 입는데....완전 꽉끼더라구여..간신히 입었어여 ㅋㅋ
월요일 출근땐 제발 붓기가 조금은 빠지길 바랄뿐이에요 ㅠㅠ
근데 전 수술전에 다른분들 얘기듣고 걱정많았는데.. 생각보다 참을만하네여..멍도 많이 안들은것 같구..
지금 좀 많이 붓기는 했지만여..
빨리 시간이 지났음 좋겠어여......
20년넘게 고민하고 컴플렉스였떤 하체 비만에서 이제 벗어날 생각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이쯤 고통 참아내야죠..ㅋㅋ
나중에 또 자세한 후기 올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