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팔뚝 같이 진행
무리해서 뽑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수술하고 직후 너무너무 만족스러웠고,
평생 가져보지 못한 팔뚝굵기에 너무나 행복했어
흉이 안 남았으면 해서 돈 많이 주고 비싼 병원에서 했지만
결국 흉은 남아버렸고,
살성이 좋은 편이었음에도 불구
결국 시간이 지나 살쳐짐은 왔고
아직까지도 너무나 신경이 쓰여
결국 인간의 몸이란 노력대비 몸이 가꿔지는 것이기에
운동을 하지 않으니 2년만에 몸은 다시 돌아왔어
수술하기 전보다 더 키로수가 쪘던 것으로 기억
그 뒤로 운동 꾸준히 해서
지흡한 직후 몸보다 나은 몸이 되었어
수술하는거는 그냥 치트키였을뿐인데
그 400으로 PT나 끊을걸 싶어
수술의 댓가로 나는 1년 반짝 행복했어
그치만 정말정말 너무 자신감 넘치는 1년이었던 것 같아
수술하는걸 비추하지는 않지만
다들 수술 결정하기 전에
결국에는 내 노력이 들어가지 않으면
몸은 다시 되돌아오게 되어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다시 그 때로 되돌아간다면 나는 수술 안 할 것 같아 (흉터,살쳐짐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