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하비..(하체비만)
헬스하고 등산하고 자전거타고 피티하고 수영하고 뭔짓을해도
하체만 뚠뚠, 승마살안빠짐으로 고민고민하다가 하체 지흡을 한지 어느덧 7년차..
뭣때문에 그개고생을하고 그돈을쓰고 흉터를 남겼는지 알수가없다. 돈버리고 시간버렸다는 생각뿐이야
요점만 빠르게갈게..
· 병원을 고른기준 : 압구정, 유명, 가성비, 수술경험이 많은의사, 이벤트유무, 후기많은곳(아마도 전부 광고였겠지만)
· 지흡 하자마자 살이 빠지는거 아니냐 : 안빠져..
정확히 이유는 기억안나지만 지흡 수술과정에서 지방세포를 불린? 다며 약물을 주입하는 과정이 들어간다고. 그래서 지방을 흡입해서 뽑아냈음에도 그 약물때문에 하체가 땡땡 부어서 오히려 지방흡입하기 전보다 더 뚱뚱하고, 온몸이 두들겨맞은것처럼 아파서 붓기를 빨리 빼주라는 운동? 전혀 할수가 없다.ㅇㅇ 걷는것도 겨우겨우했음.. 온몸이 아파서 가만히 누워있는것도 괴로웠어
· 그 붓게하는 약물이 빠져나가면 날씬해지는것 아니냐? : 일시적으로 날씬해지긴 함.. 속알맹이만....
겉껍데기는 삶은 닭백숙껍데기처럼 흘러내려서 해외유명 지방흡입 부작용사례처럼 피부가 따로놀고 20대인데도 할머니피부가됨 ㅠㅠ
손으로 만졌을때도 할머니 피부지만.. 만지지 않고 그냥 걷그만해도, 바지가 다리에 쓸리기만해도 그냥 느껴져. 내 하체 피부가 따로논다는것이..
운동을해서 건강한 다이어트로 살을 뺄경우에는 천천히 빠지니까 가죽이 탄력을 잃지않으면서 같이 서서히 줄어들지만, 강제로 지방만 뽑아낸경우 가죽만 헐렁거리는상태
이당시에 남친이 없었어서 다행이지,, 남친몰래 수술? 그냥 말도안되는소리야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너무오래걸려서 영원처럼느껴졌어 정말.. 절망했었어
· 지흡을 한번 하고나면 그 부위에는 살이 덜찐다던데? : 응 아니야 일시적으로는 그럴지몰라도 여전히 나는 하체비만이야..! 다이어트를 백날해도 여전히 하체만 뚠뚠함
· 상처 : 지흡 호스가 들어간 자리에 상처는 사라질 기미가 아예안보인다.. 7년이지낫는데도 피부 종양처럼 응어리진 상처가 하체 곳곳에있어. 그나마 색소침착됐던게 사라져서 사마귀인척하지 몇년동안 흰다리에 검은덩어리진 상처가 여기저기 올라와있었어
· 부작용 : 허벅지에 단차생김. 계단처럼..층졌어. 의사가 광고만 번드르르하게 하고 실력은 그닥이었는지 ... 지흡할때 균일하게 뽑아내질 못했나봐 ㅋㅋㅋ 지흡 이전에는 하체비만이어도 자연스러운 하체비만이었다면
지금은 누가봐도 지방흡입 실패한 하체비만이야 대체 뭘 어떻게 해놓은건지 모르겠다..
후기는 여기까지야
성예사를 좀더 일찍알았다면 후기쓸생각에 첨부터 자세하게 기록했을지모르겠는데..
조금더 알아볼걸하고 후회 많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