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외모보다 항상 남들보다 특출?난 허벅지가 항상 고민이였습니다. 벌써 8년 이나 됐지만 저같은 분이 없길 바라며 후기를 남길까 합니다.
인생 첫번째로 한 수술인데 진짜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그때 지흡으로 유명한 ㅂㄴㅂㄱ 에서 했습니다.
더군다나 아무도 몰래; 한 수술이라 너무너무ㅠ떨렸었죠. 완전 큰 결심하고 수술대 위에 올라갔습니다.
수술하고 깼을 때 온몸이 덜덜 떨리면서 경련이 멈추질 않았구여 넘 춥다 못해 이러다 죽겠다할정도로 아팠어여.. 그래도 나중에 줄어든 허벅지를 보니 기뻐했드랬져.
물론 허벅지 전체가 피멍들어서 (완전 보라돌이;) 한여름에 압박복에 긴바지만 입고 다녔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왜 여름에 했을까... 싶네요;
8년지난 지금 전 후회합니다. 엉덩이 밑 흉터는 사라졌지만 무릎 앞에 있는 담배빵같은 흉터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ㅠ 더 심하거는 그부위가 비오면 허리 쑤시고 아프신 할머니들처럼 아침마다 또는 저녁마다 아직까지도 쑤십니다. 그 부분을 문질러주면 아파서 만질 수도 없구여. 뭔가 또 하나의 급소가 생긴기분.... ㅠㅠ
저번에 침대 모서리에 살짝 박았는데.... 너무 아파서 펑펑 울고 ㅠㅠㅠㅠ
아무튼 결론은.. 전 다시 하비가 됐습니다. 수술 직후 1-2년안에요.
운동 하루 빼먹기 시작하니까 바로 불어나더라구요.
차라리 지흡보다 주사요법 그런걸 추천합니다.
허벅지 지흡은 절대 하지마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