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10키로 했는데도 다리살은 안 빠져서 고민고민하다가
22년 여름에 허엉무+팔뚝 지흡함

cc는 얼마 뽑았는지 기억도 안 나고..
팔뚝은 딱 팔 붙였을 때 정면에서 일자로 안 떨어지고 튀어나오는 것만 정리되길 원해서 아주 조금만 뽑았고
다리는 허벅지 맨위가 확 떨어지길 원했지만, 체형상 어려울 수 있다는 말 듣고 ㅇㅋ하고 그냥 전반적 둘레 감소를 목표로 수술 받았음

고통을 잘 참는 편이라 수술 후 고통은 잘 기억이 안 남ㅎ 겁먹었던 것만큼 인상적으류 아프지도 않았어
난 멍이 진짜 많이 들어서 멍크림 꾸준히 많이 발랐고
바본도 땅땅하게 생겨서 (사후관리 프로그램이랄게 없던 병원이라) 압구정 지흡전문 사후관리샵에서 5번인가 6번 관리 받음
이 후관리는 기억날 정도로ㅋㅋㅋ 진짜 너어어어어ㅓ무 아팠는데 이거 아니었으면 바본 너무 늦게 풀렸을거 같아서 강추! 별로 안 비쌌던 기억이 남

수술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움!
수술전 허리는 남지만 다리 때문에 신축성 좋은 27 아니면 28 입었는데 지금은 딱 정26
가만히 서면 허벅지 맨위 붙긴 하지만 치마를 좋아해서 크게 신경 안 쓰임
앞벅지랑 두께가 확실히 얇아지니 옷 입을 때 제약이 거의 없다는게 너무 행복함

다만 아쉬운 점 딱 세가지
1. 흉은 좀 남음
양팔꿈치, 서혜부쪽, 중둔근쪽, 엉덩이 바로 아래 이렇게 8군데 절개했었는데
요상하게 팔꿈치 흉은 거의 안 보이게 사라졌는데
다리쪽 흉은 색이 아직도 짙음
옅어지겠거니하고 방치했는데 이쯤되니 색소관리를 좀 받아야하나 싶음ㅠ

2. 가만 서있으면 다리가 매끈한데 자세에 따라 약간 패임? 같은게 있음
전에는 없었는데 다리를 좀 구부리거나 하면 약간 갈라짐..? 같은게 보여 근데 뭐 남이 봤을 때는 수술한 다리네~ 라고 느끼기보다 그냥 체형이나 근육이 원래 그렇게 생겼나 싶을 정도

3. 피부 탄력
이건 내가 내 피부를 너무 사랑해서 나만 느끼는 거일수도 있어
내가 몸피부가 진짜 좋은데 허벅지 쪽은 아주 미묘하게 그 윤기나는 쫀존함이 부족해ㅠㅠㅠ
수술 직후에는 얇아진 다리에도 불구하고 아 이거 괜히 했나 싶을 정도로 피부가 생기를 잃은 모습에 충격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돌아왔다 싶어도 다른데랑 비교하면 좀 미묘하게 달라서 아직도 허벅지에는 로션이랑 크림 엄청 열심히 바른다ㅎㅎ...
이미 피부탄력이 부족한 예사들은 피부탄력도 잘 고민해봐야할거 같아..ㅠ


근데 이 셋은 나한테 수술만족도를 엄청 해치는 요인은 아니어서 여전히 수술은 잘했다고 생각함ㅎuㅎ

새 수술 알아보러 병원 프리미엄 분석 열어야되는데 포인트 부족해서 갑자기 후기 써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