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목요일 오후에 팔뚝, 뒷볼록, 겨드랑이 지방흡입 수술받고 왔어요.

10년전 팔뚝 지방흡입수술을 했는데.. 드라마틱하지도 않았고.. 차이도 별로 안났었는데.. 이번데 큰맘먹고 재수술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른데 2곳은 직접 상담 받아봤는데, 로블은 제가 원하는 날짜에 상담시간이 꽉차셔.. 지방러라..직접 가서 상담 받지 못하고, 실장님이랑 카톡으로 자세하게 상담을 받았어요.
제일 중요한 가격, 추가적인 부분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더라구요. 제가 직접 방문한 곳은 가격을 미리 알려주셨지만.. 직접 찾아가서 상담받는데 금액적인 부분이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너무 차이가 났었어요.
궁금한거 하나씩 다 설명해주셔셔서 , 바로 수술 예약 잡았어요!!!!!!  실장님 만나서 더 믿음이 갔던 부분도 살짝 있었던거 같아요.
재수술적인 부분이라 엄청 신경썼는데..  직접 상담은 받지 못한부분이랑 수술당일에 초음파검사랑 불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수술이 어려울수 있다는 안내를 미리 해주셨었어요. 근데 제가 지방이 많은걸 알기에.. 안되진 않을꺼라 생각을..

12일 2시쯤 방문했고, 예상처럼 수술하시는 분들, 상담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처음 고아라 실장님 뵙는데, 카카오톡에서 상담했던 부분 다시 한번 알려주시고, 제가 미리 듣고 했던 금액에서 추가적인 부분은 없었어요.
다른곳에 상담받았을땐 부유방도 해야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저는 부유방이.. 그렇게 크다 생각도 안하고, 눈에 거슬리진 않았었어요.
근데 실장님께선 보시더니 부유방은 안하셔도 될거 같다고 딱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제 생각이랑 똑같으셔서 너무 좋았었어요.
그래서 저는 팔뚝, 뒷볼록, 겨드랑이 부위만 하기로 했어요.  그 후, 로블의 장점은 상담때도 초음파를 한다고 들었고, 초음파에 어느정도 지방이 있는지 담당의사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고, 역시나 제 팔뚝은 지방이 많더라구요 ㅠㅠ

초음파를 끝내고, 다시 상담실로 와서, 선생님께서 디자인을 해주셨어요. 재수술이긴하나, 팔뚝은 어깨라인 맞춰서 잘 빠져있을꺼라고 말씀해주셔서 믿음이 가더라구요.

디자인을 끝내고, 수술실로 올라갔는데, 수술방에 갔을땐 수술실 간호사분들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주사 바늘도 아프지않게 해주시더라구. 로블은 계시는 분들 다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고, 좋은 이미지로 남았어요.

소독후 수술대 위에 올라가있었는데..  조용하게 노래를 들어주시면서 마음이 더 안정적이게 되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

그 후 , 정래준 원장님께서 들어오셔서,  제 이름 생년원일 다시 한번 물어보시고 , 수술을 시작했어요.

마취에서 깬 순간  비몽사몽이였는데, 금식때문에 배고프지 말라고 바로 따뜻한 죽을 병원에서 바로 챙겨주시더라구요.
한그릇 뚝딱하고, 지방러.. 버스시간때문에 바로 가야한다고하니 1~2시간은 더 누워있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들 하셨는데 ㅠㅠ

마음이 급한저는.. 집으로.. 집에와서 드디어 팔뚝을 봤는데, 부워있지만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빠져있다는걸 눈으로..

1300cc 뽑았다고 설명도 해주시고, 수술 후 안내사항 종이에도 적어주셔서 좋았어요. 말만 들으면 까먹으니깐.. ㅎ
그리고 제가 뽑은 지방을 눈으로 직접 보여주셔서 너무 신기했던 부분도 있었어요.

이제 2주가 다되어가서 실밥을 뽑으러 더 방문 할 예정인데, 눈으로만 봐도 차이가나는데,ㅎ 지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날은 뻐긋했는데,  저는 팔뚝이 아픈것보단.. 등쪽이 아프더라구요.. 그거 빼곤 일상생활 바로 가능해서 바로 출근 했었습니다.
실장님께서 수술 후엔 아프다고 덜 움직이는게 아니라, 팔 스트레칭은 매일 해줘야한다고 해서
매일 해줬더니 아픈것도 덜한거 같더라구요.

처음엔 팔이 부워서 압박복도 불편했는데 점점 붓기가 빠지니깐 압박복입는것도 한결 수월해지고, 지금은 제 옷처럼.. 제 속옷처럼 입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