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부터 몸에 살집 있는 타입인데 그거 알지
팔뚝에 살 많으면 퍼져가지고 옆통도 더 커보이는거ㅋㅋ
가만히 팔 붙이고 서있으면 더 퍼져서 진짜 옆모습 오바임;;
옆에서 나 보잖아? 그럼 옆통 걍 터지기 일보직전이고
왜소라는 단어는 나랑 너무 먼 단어야ㅋㅋ
다들 살찌면 허벅지부터 찐다라고 하잖아? 난 팔뚝임^^^
무슨 옷을 입어도 핏 안살고 민소매? 안입는지 10년이 넘었다..
여름에 큰 맘 먹고 소매 짧은 반팔 입었었는데 나랑 똑 같은 옷 입은
사람이 말랐었는데 핏이 걍 달라서 현타 오지게 와가지고
지흡 받아야겠다 생각들었어
지흡 잘한다는 병원 여러 곳 가봤는데 솔직히 상담 받을 때
필 딱 오잖아 난 그게 슬림영이였거든
원장님이 별 말 안해주시는데도 문제점 딱딱 짚어주시고
팔뚝만 하면 별 효과 없을거라고 부유방,겨드랑이도 같이해야
효과 많이 볼거라고 추천 해주셔서 아 여기서 해야겠다 싶었음
수술 당일날에 마취 풀리고 나니까 아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아파서 혼자 걸어서 집 잘 감ㅋㅋㅋ
시간 지나니까 좀 아프긴 했는데 팔뚝 변화가 진짜 드라마틱하게
변해가서 고통 따위 바로 참을 수 있겠더라고
어깨라인도 예쁘게 변했고 이제 가만히 있어도 옆통 얇아보임ㅠ
팔뚝 하나 변했는데 상체가 말라보이더라.. 나 이제 당당히 민소매 입어
나처럼 팔뚝 굵었던 사람 고민하지마 걍 해
지흡 생각보다 별거 아니고 나중에 변화된 모습보면 절대 후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