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글은 처음인데ㅋㅋㅋ
우선 올해 1월에 가슴 성형을 했는데, 사실 하면서 복부 지흡도 같이 하고 싶었거든. 근데 딱 가슴 성형만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같이 하고 싶다 하니 원장님이 난색을 표하시더라고. 자신 없으신 시술인가 보다ㅎㅎ 하고 가슴만 딱 햇지
그리고 가슴 커지고 나니 복부랑 자꾸 겹처서 습하고 기분 나쁘더라도 앉아 있을 때ㅎ...근데 예전에 상담 가려다가 취소한 지흡 전문 병원에서 상담 연락이 갑자기 와서 뽐뿌도 겹쳤겠다, 상담 받으러 갔어
연락온 곳은 진.짜. 저렴한 곳이야ㅋㅋ 상하옆구리뒤러브핸들 다 포함해서 140에 해준다고 하더라고ㅎㅎ 마취비 별도, 압박복 별도긴 했어
다른 유명한 곳(건물 한 채가 전부 지흡만 하는 곳)도 상담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200후반에서 300초반 불렀던 듯?
내 체형은 156cm 48kg. 보형물 덕분에 49키로가 되긴 했는데ㅎ 금액이 더 추가되거나 빠지진 않음
유명한 곳은 술전후 사진과 몇 씨씨 빠지는지 확실히 제시하길래 거기서 해야겠다 싶었는데, 이벤트가면 의사 지정이 안 된대ㅋㅋ3명 중에 수술 스케줄에 따라 뺑뺑이로 결정되는데, 면허증 확인해보니까 3명 다 의사 면허를 올해 땃거나 작년에 딴, 잉크가 마르지도 않은 애들이더라...그래서 취소함
가슴에 돈도 많이 썻겠다 걍 저렴한데서 하자 하고 갔는데 의사는 우선 경력이 좀 되긴 했음. 근데 수술실에서 준비중인데 수액줄 합선으로 정전남ㅋㅋㅋ아 쎄했다...근데 어쩌냐 이미 다 발가벗고 누워있는디...
결론. 750cc 제거됐고, 복부의 좌우가 고르게 흡인되지 않아서 우측이 움푹 들어갔고 옆구리 러브핸들도 우측이 좀더 흡인되어서 비대칭 생김ㅋㅋㅋㅋㅋㅋㅋ
차이는 약 1.5배 정도. 앞에서 보면 알 수 있음.
술 후 3개월 뒤에 실장이랑 체크했고, 재수술 비용 없이 하되 마취비만 받는다고 했음ㅎㅎ...
근데 알잖아 다들? 망친 곳에서 또 하기가...신뢰가...영..
그리고 좌측을 더 뽑아야 둘이 대칭이 될텐데 그럼 좌우 모두 쏙 들어간 모양새일거라, 그냥 안 하기로 했어^^
그리고 난 비만 체형도 아니었지만, 지방 흡입하고 나니 살이 쳐져ㅎㅎ...어쩔 수 없나봐 지흡의 피할 수 없는 부작용ㅠ 앉아있으면 할머니 가죽 같음
사실 축 늘어진 가죽이랑 비대칭 모두 운동하면 개선될 것 같긴 해ㅋㅋㅋ근데 내가 안 하는거지ㅎㅎ.....
지흡 하려는 여러분들아, 비대칭 과흡입 주의하렴. 특히 나처럼 비만체형이 아닌 애들...
유명한 병원 갓으면 원장이 술방에서 꼬꼬마 지피들 가르쳐주면서 고르게 뽑아줬을려나? 근데 그날은 안 들어왔으면? 아무리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저년차에게 내 몸 시술은 못 맡겼을 것 같음!
운명이지 뭐 ^^....
나중에 돈이 썩어빠지게 되면 한번 좌우대칭 맞춰보지 머...지방을 넣든 흡입만 하든ㅋㅋㅋ
아 그리거 지흡 많이 된 부분은 몸 움직이거나 스트레칭할 때 땡긴다. 여전히 그래~ 이것도 운동해야 사라질듯!
내 후기가 도움이 됏기를 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