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추출주사 받고 난 엄청 후회했음
내가 하체가 튼튼한 체형이고 대부분 지방이거든
그래서 고민하다가,
지방흡입은 너무 무서워서 결국 지방추출주사 받기로 결정했어
수술 자국도 없고 흉터도 없다고 하는데
거짓말이야 ㅋㅋㅋㅋ
나 허벅지 안쪽만 하려다가 괜히 욕심 내서
엉덩이 밑 승마살도 같이 받았거든??
와 근데 빠지라는 허벅지 살 말고 엉덩이 살이 같이 빠졌더라 ㅎㅎ
내가 엉덩이 큰 거 좋아해서 엉덩이살을 되게 귀하게 여겼었는뎈ㅋㅋㅋㅋㅋㅋ
엉덩이 작아지고.. 심지어 흉터가 안 사라져 ㅋㅋㅋㅋ
양측 엉덩이 바깥쯤에 흉터 남음
심지어 허벅지 안쪽 쪼글쪼글 해지더라..
내가 너무 많이 뽑아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살이 걍 처진 느낌
너무 후회되더라고 그냥 운동 꾸준히해서 뺄 수 있던 거를 굳이 그랬어야 했나 싶어서 ㅠㅠ
받았을 때가 20대 초반이었는데
살이 처진 느낌이 들었다고 생각해봐 ....ㅎㅎ
나름 팔뚝은 만족했지만
승마살은 진짜 비추야 ㅋㅋㅋㅋㅋ흉터관리 엄청 힘들어 ㅋㅋ
팔뚝은 흉 남아도 별로 티 안나게 남는다면 허벅지는..ㅋㅋㅋ 비키니 입으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들더라고
가격도 비싼데 후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차라리 지흡 받아서 후관리 잘 해주는 곳 가는 게 나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돈 얼마 더 추가했어야 됐나 생각도 들더라고
사이즈는 눈에 보일만큼 빠지긴 하고, 요요도 막 심하게 오진 않더라
그래도 비추야 ㅠ 조금만 더 알아보고 하는 거 추천하고
나는 차라리 지방분해주사 맞으면서 운동하고 식이요법 몇개월 하는 게 훨씬 나한테는 나았을 거라는 생각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