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집에서 잠옷으로 입던 바진데 이게 원래 딱 맞게 좀 꼈었거든 근데 이제 이게 남는다...>
<이 사진 찍고 진짜 제일 많이 놀랬다! 다리만 봤을 땐 크게 차이 못느끼고 있었는데 장판 결에 대고 보니까 차이가 커서>지난번에 지방추출 주사 받고 10일차에 후기 쓰고 첨 쓰는데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 내 다리 변화 신기해서+빅데이터 남길겸 후기 쓰러 왔다!
10일차에 후기 쓸 때만 해도 멍만 좀 빠지고 둘레 1.5cm 줄고 그랬는데 지금은 진짜 눈에 띄게 줄었다?.. 옷도 남아...!... 그냥 집에서 잠옷으로 입던 반바지가 있거든 그게 원래 좀 꼈어..ㅎ 근데 이제 그게 남는다... 그동안 내가 한 노력이라곤.. 그냥 규칙적인 생활하기..!(이거 그래도 나같은 게으름뱅이에겐 큰 노력이긴 해!) 스트레칭 열심히 하기, 군것질 안하기 정도 인데.. 내가 옛날에 수영이나 스피닝 이런 빡센 운동 할 땐 죽어도 안빠지던 허벅지살이 이렇게 순식간에 빠진게 아직도 안믿겨 말이대나? 한달 반만에....
처음에 좀 세게 걷는 것도 고통이고 한 이틀 정도는 변기에 앉는거 지옥이었는데ㅠㅋㅋㅋㅋ 그래도 그때 아파서 고생한거에 비해 지금 결과가 너무 만족이라서 더 빨리할껄 후회댐.. 작년 이맘때 했으면 지난 여름에 놀러갔을 때 이쁜 옷 입었을 텐데 이런 생각 밖에 안들긴 해..ㅎ 시술 자체도 하기 전에 아플까봐 걱정했었는데 안아팠어서.. 왜 걱정했냐 진짜ㅠ 요즘 맨날 왜 다들 빨리 할껄 후회한다고 하는지 이해하고 있자나..ㅎ
아무튼 난 누가 지금 고민중이면 무조건 추천이고 진심 나중에 왜 빨리할껄 빨리할껄 하면서 빨리무새 대는지 이해할거야...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