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흡하고 마취 풀린후에 허벅지를 보니 그대로 너무 굵었습니다. 간호사 언니한테 물어보니 그모습이 수술후에모습일거라 하더군요. 꽈광! 지금 3일이 지났는데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압박복 입은 모습도 뚱뚱한 다리 모양그대로입니다.아..어쩌면 좋죠. 다리앞쪽은 좀 얇아진 기분이 드는데 허벅지 안쪽은 정말 두꺼운 옛날 그대로입니다..고민입니다. 만져봐도 지방두께가 만져지고요..병원에선 붓기라고 하는데 이게 과연 붓기일까요?
마취 풀리고 직후에도 용액이 다 안나온 상태니까 그것보다는 더 빠질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빼신분들은 압박복 입으면 확실히 다른 걸 느낀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 변화도 없는 기분... 잘 알죠. 답답하고 걱정되고... 코나 눈은 처음에 이상하다고 울던 사람들이 나중에 시간이 약이더라 이런 말 하잖아요. 근데 지흡은 본인이 처음에 잘됐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중에도 라인이 잘 나오구 처음에 느낌 없으면 나중에도 안 빠지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만졌을 때 예전 느낌 그대로라면... 붓기가 아니고 정말 지방두꼐인 것 같구요. 지흡이 재수술률이 높은 수술 중에 하나라는 걸 수술 전에는 저도 몰랐었는데 만족도가 떨어지는 수술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