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팔뚝했던 저였습니다.
2년 전부터 벼르고 있던 팔 지흡을 오늘 했어요.
한약으로 현재 다이어트 중인데,
팔 때문에 짜증나 죽을 지경이었답니다. (여름내내 반팔티도 자신있게 못입고)
암튼, 오늘 고생끝에 팔 지흡 끝나고 내려왔네요.
집이 대전이라 서울서 수술 끝마치고 바로 내려왔는데, 국소마취로 했답니다. 끝까지 잘 참았어요.
양팔 다 합해서 1000cc 뽑았는데 평균적으로 얼마를 뽑으시나요? 전 원장님께서 적당히 뽑으신거라고 하시던데 살짝 걱정도 됩니다.
지금 뻘건 용액이 계속 붕대틈으로 스며나와서 옷 두벌이나 버렸답니다. ㅠㅠ
내일 오후에 가서 수술부위 꿰매고 압박복 나오니까 받아와서 열심히 입어야죠. (다행히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그래도 걱정됩니다.)
팔 지흡 후기가 많이 없어서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국소마취라 가격도 저렴하게 했는데 결과가 대박 터지길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양쪽 1000cc 뽑아서 나온 노란 용액을 보니까 무의식적으로 쏠림현상이 ㅡ.ㅡ; 저게 내 팔 안에 있었다니..
원장님하고 실장님이 저보고 진짜 잘 참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래 어떤 분이 쓰셨던데 딱히 아픈 곳이 몇 군데 있긴 한데 (셀룰라이트가 있는 부분이라더군요) 전체적으로 진동마사지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암튼, 저는 열심히 팔 지흡을 계기로 다이어트를 해야겠습니다. 살 좀 많이 뺀다음에 허벅지도 ^^;;
ps. 사진은 1달 뒤에 비포-애프터 사진 올릴게요 :)
ps2. 리플 많이 달아주셔요 ㅠ.ㅠ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