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가 정말 심해서 지금 23살이 되기까지
치마는 커녕 반바지 한번 안 입어봤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교복밑엔 항상 체육복 긴바지를 입고 있었죠)
지방흡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데 병원정보도 잘 모르고
일단 비용이랑 상담만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대충 두군데
동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봤습니다.
비용은 허벅지 400에 엉덩이200-300 종아리는 200-250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심각한 통뼈인지 근육신경이 심하게 발달한건지 어렸을적부터 하체는 진짜 심했거든요.
근데 상체는 멀쩡합니다. 그 병원 언니가 처음에 제 몸무게를 보고 놀라더니 '그 정도까진 안나갈꺼같은데..'
하더군요, 제가 제 하체의 불만족을 설명하면서
바지를 걷어올리자 병원 언니들이 무지 놀라더군요;
발목부터 종아리 허벅지 솔직히 제가 봐도 민망할 정도로 심해요. 뼈대도 엄청 굵고요, 신발도 250도 안 맞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 제 상체는 거의 44에서 55를 입어요
그래도 상체라도 그런게 어디냐만은 맨날 티셔츠에 바지 입는 것 마져도 친구들이 놀릴때가 있어요.
몸매가 상체는 마른편에 하체가 좀 심각한게 아니니
당연히 그럴만도...ㅠ
원장선생님도 종아리는 지방흡입만으론 안된다고
근육퇴축술도 해야한다고 하고 엉덩이에 힙업 허벅지
종아리(x2) 그리고 발목도 반드시 해야한다네요.
총 금액이 압박복 빼고서 1200-1300이더라구요.
엄마는 무조건 반대하시구요.ㅠㅠ
정말 고민입니다. 여름에 수영장 한번 가본 적 없고
바닷가에서 조차 전 긴반지만 입어봤습니다.ㅠ
이번엔 수술을 결심했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하체 전체를 다 해야한다니..ㅠㅠ 걱정이 이만저만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지방흡입 병원 정보를 몰라 동네쪽에
있는 병원을 가본 건데 그래서 더 비싼건 아닐까요?
혹시 님들 중 수술하신 분들 병원 정보 좀 부탁드릴께요.
요즘 시험기간에도 이 생각때문에 잠도 못 이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