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수요일에 푸르러 갔어야하는데 제가 시간이 조금 맞지않아서 오늘에서야 다녀왔네요..
실밥을 푸르는순간부터 왜이리 몸이 가벼워지고 붓기도 쫙쫙빠지는 기분이 드는지..
다른건몰라도 꼬맨부위에 반창고 안붙여도되니(제가 피부가 조금 민감^^해서 반창고 좋은걸로 아무리붙여도 그자리가 꼭 덧난답니다..그래서 그것때문에 힘들어요..양쪽겨드랑이, 팔꿈치가 난리났네요)좋구 또 꼬맨부위가 간지럽고 그랬는데 확실히 푸르고나니 간지럽지 안아서 좋아요
수술후부터 아푼건 서서히 줄어들었는데 지난주 토요일부터 완전히 붓기와 전쟁을 벌이고있답니다
얼마나 팅팅 붓는지 팔목도 없어지고 손가락도 움직이기 불편할 느낌이 들만큼 붓더라고요
그래서 가만히 누워있음 살짝풀리다가 다시 불편하다던가 서있다던가 하면 붓고그래서 밤에 잘때 힘들어 압박복 살짝 팔만벗어버리고 잤더랬죠
또 복부는 멀쩡한대 양쪽 골반뼈 위쪽부터 엉덩이 윗쪽으로 많이 붓더라고요
부을때는 내가 느끼수있을정도로 압박복이 쪼이면서 붓구요 살짝 가라앉았다 다시붓고 하는데 그럴때면 압박복을 벗어던지고싶은 충동을 많이 느꼈답니다
하지만 미련스러운저라 너무 힘들때 살짝 벗어두고 죽어라 압박복 입고있답니다
요사이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압박복이 불편하지도 않구요 좋았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압박복을 어찌 입어야할지모르겠네요
제껀 팔쪽이 팔꿈치 밑으로 내려와서 긴팔로 가려줘야하는데 말예요..걱정이랍니다
오늘은 정말 실밥뽑아서 붓기는덜하네요..
수술하신분들 빨리 실밥뽑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