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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정말 오랜만에 들리네요 휴

dafnee1004
작성 11.04.10 16:42:31 조회 1,891


1월말에 수술했으니 두달은 확실히 지났네요

사실 저 수술하고 나서 완전 우울증 올뻔했어요

첫째, 모양이요
짝짝이에요..
양쪽 가슴을 따로따로 보면 이쁜데
함께 딱 보면 짝짝이에요. 유두 위치도 달라요
그런데요 병원에서는 너 가슴이 원래 그래서 그렇다
는 식입니다.
저 한번도 유두위치 짝짝이라고 생각해본적없었고,
물론 가슴이 완벽히 대칭될것이라는 기대도 안했어요
근데 친구들 누가봐도 가슴모양자체가 다르다고 하는데,
원장은 당신 가슴이 원래 그래서 그랬다-
실장한테 사진을 보여줘도 짝짝이인거 모르겠다-
이런식입니다.
아직 시간이 2달밖에 안 지났으니
좀 더 교정될 수 있다고-
병원이나 마사지 샵에서는 그러는데
아 이거 엄청 스트레스에요.

-두번째 크기
가슴수술하실분들
진짜 적당히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백퍼후회합니다 진짜
어차피 넣는거 좀 넣으세요
저 요새 보정브라 하고 다녀요
물론 뽕 없음
얼마전에 조금 가슴이 파인 티를 입었는데
후배가 볼륨도 없으면서 왜 이런 티 입냐고-
물론 장난인거 아는데 전 캐 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즉 수술한 가슴이
그 전 뽕브라 한 크기보다 작아요
물론 여기다가도 브라하면 당연히 크기가 달라지겠죠
그렇지만.. 그렇지만
아 20 정도만 더 넣을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이즈 겁먹지말고 넣으세요
그렇게 안커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유륜으로 수술했습니다
아프지 않다는 그거 하나 믿고 했어요

그런데 꼭 유륜으로 한다고 해서
가슴모양 이쁘게 나오는거 아닙니다
안아픈거 아니에요
제가 겨절을 안해서 물론 비교는 못하겠지만
수술후 아파서 한 이틀정도 제대로 먹지도 못했고
한달동안은 자다가 가슴이 아파서 새벽 5시면 깨서
거실가서 소파에서 앉아서 자고 그랬어요

나중에 유륜 상처가 벌어지고 진물이나서
또 꿰메고 엄마 울고
유륜에 상처가 있으니 마사지도 잘 못하고-

제가 너무 생각하지 못했던게 많아요

정말 많은 곳 다녀보시고
의사 선생님 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그것도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결정하세요
전 요즘 시간을 되돌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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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ㅠㅠ유륜 상처는 잘아무셨어요?!?!
몇 cc 넣으셨는데 작다구 생각 드시나요!??!
11-04-10 18:38
이궁.. 안타깝네용~ 저도 원래가슴이 짝짝이라.. 한쪽은 좀더 넣어주셨음했는데.. 그렇겐안해주시더라구용^^;; 생각으론 한쪽만 찌끔더 넣어주면 딱될꺼같은데.. 그래서 지금도 짝짝이에용~ 오른쪽이.. 티나게 작아요..근데.. 그쪽이 더 자연스럽긴해요~ ^^;; 저도 적당히넣은편인데.. 20~ 그 20이 아숩네요~ ^^;;
11-04-10 21:13
수술하신 병원 오메가 유륜절개하는 곳인가요? 거기 상담글 보니까 통증 없다느니 하면서 좋은 말 일색이라 괜찮아보였는데...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11-04-10 21:24
공감요 ㅋㅋㅋㅋ 뽕브라할때랑 비슷함......
11-04-11 00:27
1004님 안타까워요 ㅠㅠ 경과 나아지시길 바랬는데!
유륜절개 저는 다행히 통증은 정말 없었는데요 유륜 상처가 빨리 안나아서 맛사지를 잘 못하는 단점은 있더라고요. 남들은 수술하고 1주일만에도 맛사지 시작하는데 저는 8주될때까지 유륜절개부위 다시 터질까봐 맛사지하는데 엄청 조심했다는. 저는 티안나게 풀b정도라 만족합니다. 1004님 보정브라가 압박효과가 있어서 크기가 작아보이긴 해요. 일반 브라해서 모아주면 커질거에요. 너무 안좋게만 생각마시고... 화이팅
11-04-11 01:57
너무 상심하지 마셔요. 두달밖에 안지났으니 붓기가 달라서 그럴수 도 있고. 아님 가슴이 작았을적엔 짝자기 티가 안났는데 불어나면서 눈에 보이게 느껴지는거일수도 있어요. 지금 한참 예민할때인거 알아요. 저도 그런케이스인데 솔직히 익숙해지고 나면 예민한점도 사라져요. 그런데 원장님께서 수술전에 미리 말씀해 주셨어요 유두 한쪽이 내려가있어서 짝자기처럼 보일수 있다고. 저도 짝자기인지 몰랐는데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시니 알겠더라구요. 학교다니면서 가방을 한쪽으로만 매서 어깨가 쳐져서 자세때매 그럴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살다보면 정면으로 오랫동안 쳐다보는사람도 없고 제 자신도 거울을 대고 한참 짝째기인지 들여다 보는건 수술후 고 잠깐이니까 나중에 신경이 알아서 둔해지실거에요. 이왕 하는거 올바르게 되었음 하시겠지만 결과가 항상 좋은것만은 아니니까... 다른 안좋은일보다 그래도 이렇게 잘 되었다고 생각을 바꾸시는게 건강에 덜 해로울거 같네요... 힘내세여.
11-04-11 14:41
참, 사이즈 만족하세요.. 저두 수술후. 뭐야, 이렇게 작아? 하고 딱 3일 후회하고 1년반 지나서 너무 부자연스럽고 무겁고 티가 많이나서 재수술했답니다. 자연스러운게 최고에요. 크기도 크게 들어가면 식염수 아닌이상 당연히 자연스레 절개 부위도 조금더 커질거고 (의사는 당연히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신경도 많이 건들여 유두 감각도 잃는답니다. 저도 첫 수술때 그렇게 피해본 일인이에요. 수술하면 당연히 티나고싶은게 욕심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좀 드니까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다가 더 맞더라구요. 저 작은걸로 바꾸고 바닥에 뭐 집을때나 문열때 훨씬 수월하고 가슴에 이물감 자체가 안느껴져요. 절대 사이즈 후회하시지 마시길.... 원장님께서 다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서 정해주셨을꺼에요.
11-04-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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