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상담방에도 이 글을 올렸습니다만 아무래도 여기가 더 답글이 빨리 올라오는것 같아서 여거도 올립니다.
전 가슴이 너무 작아서 미국에서 수술하려고 9월 초로 날짜를 잡았거든요. 식염수로 할거구요 (미국은 아직 그거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저도 재미교포지만 한국사람 이다보니 여기서 정보를 많이 얻게되요. 그런데 여기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걸 보면 제가 수술하기로 한 성형외과 의사분과 절차가 조금은 다른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먼저, 여기 의사분은 수술하고 집에 돌아간 후 일주일 후에 다시 방문해서 상태를 확인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글 올리신 분들 보면 수술하고 선생님 뵙고 실밥 뽑고 피주머니라는걸 제거하고 여러가지 하시는 것 같던데... 여기서는 통 그런말이 없어요. 수술하고 다음날 붕대 풀고 샤워할 수 있고, 그리고 스포츠 브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실밥은 그냥 녹아내린다고 하고. 피주머니란게 뭔가요? 꼭 필요한 건가요? 피주머니를 영어로는 뭐라고 하나요? 거기에 대해서는 일절 말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엎드려 잔다는 분들도 계신데, 여기서는 완전히 눕지말고 마치 병원 입원실 침대처럼 등을 비스듬히 한 상태로 자라고 하더라구요 일주일간만. 저는 필라델피아에서 수술하는데 의사선생님은 믿을만한 분인거 같거든요... 필라델피아에서 "Top Doctors"중 한명으로 3년 연속 뽑힌걸 보면요... 그런데 한국에서 말씀하시는 것 보면 여러가지 절차가 많은것 같던데.. 여긴 너무나 간단하게 말을 해서요. 그래도 되는건지...
그리고 또 한가지는 가슴 사이즈에 관한건데요. 아무래도 미국은 가슴들을 좀 크게 하나봐요. 저도 상담받을때 선생님 말씀이 마취 상태에서 sizer라는걸 이용해서 가슴 크기를 결정하고 실제 임플란트를 endoscope(내시경?)라는걸 이용해서 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분이 말씀하시는 사이즈가 여기서 다른분들 글 올리시는 것에 비해서 너무 커서요. 자기가 300, 325, 350 그런식으로 sizer로 테스트 해보겠대요. 전 마른 체형 (163cm, 46Kg)에 가슴이 없거든요. 그런 사이즈 보형물을 넣어도 보기에 괜찮을까요? 저야 큰 가슴을 원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자연스럽게 나오면 싫거든요 (꼭 밥공기 엎어놓은것 같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