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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고민되서 그러는데요..

꽃미녀프로젝트
작성 07.03.09 02:48:08 조회 1,807



이거 진짜 큰고민 입니다.
제 자랑이 아니니 삐딱하게 보지 마시고
진지하게 읽으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전 몇년전에 코수술 받은 이후로
어딜가나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고
다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전 제 얼굴에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냥 일상생활속 에서만
만족을 한다는거지요..

전 광대뼈랑 볼살지흡이 하고싶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만 찍으면
얼굴이 실물의 10배는 이상하게 나오고

광대뼈 때문에 모자도 못쓰고
머리 푸른것도 어울리지가 않아요..
친구들과 찍은 사진에서도 저만 완전 얼굴이 두배 입니다.

일상생활속에서는 예쁘다는 말도 많이 듣고
그냥 만족하며 지내다가도
사진 이나 영상을 찍거나 하면 얼굴이 너무 퍼지고
망가져서 나와요..

기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찍은건데도
나중에 보기만 하면 기분이 너무 망가집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도
저보고 실물은 이쁜데 사진빨 너무 안받는다고까지
했습니다.

그저 예의상 이었을까요?

성형외과 두군데에 얼굴형 상담갔을때도
볼살지흡만 살짝하고 그 지방으로 턱만 살짝길게 빼주면
될거라고했습니다.
광대뼈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여쭤보니까
한군데에서는 안해도 된다하셨고
한군데에서는 뼈는 나중에 생각할 문제라고 하시더군요..

두군데 모두에서는 제가 얼굴 골격이 큰골격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왜 사진만 찍으면 사람들 보다
두세배는 크게 나오는건지..

실물과 사진이 달라서 의사샘들도 제 광대가
나왔다는걸 모르시는걸까요?
전문의샘들이면 아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기 성예사에 예전에 사진 올렸을때도
꼭 수술해야될거라고들 그러셨어요..

저 역시 사진나온거만 보면 정말 우울하고
죽고싶고 그럽니다..

그냥 거울보면 많이 이상하지 않은데...
나중에 상담갈땐 사진도 들고 찾아가야겠어요..

혹시 저같은분 계시나요?
실물하고 사진이 많이 달라서 고민하시는분...

정말 미치겠습니다.
왜 이런얼굴형으로 태어났는지...

다른 형제들은 안그런데 저만 이래요..
죽고싶기도 하고 정말 미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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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녀프로젝트님의 게시글 더보기
댓글 11건
일상에서도 예쁘다는 소리한번 못들어도 님처럼 그렇게 죽고싶다거나 미치겠다는 감정없이 사는 사람이 더 많아요... 늘 예쁘다는 소리 듣고 사는데 사진 안나온다고 님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건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요? 님 글 읽다보니 괜히 짜증나네요...
07-03-09 18:04
저는 그 심정 알 것 같아요.전 예쁘다는 소릴 많이 듣지는 않지만요. 사진만 찍으면 광대뼈 부분이 마치 사진 합성해서 늘린 것 처럼 이상하게 나와요. 물론 저는 실지로도 조금은 나와 있어요.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이상하게는 안 나온 것 같은데 사진만 찍으면.... 특히 얼굴 살짝 옆으로 하면 죽음입니다.ㅠㅠ
저도 광대땜에 머리 못 풀어요. 머리 풀면 광대 굴곡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항상 묶고 다닌다는....
07-03-09 18:44
본인이광대가스트레스라면그냥수술하세여..
저두전에수술할땐광대는할필요없다해서턱만했는데
광대가너무걸려이번에다른병원에갔더니광대효과가있을테니하라구해서했어여..지금만족상태구진작왜안했을까합니다..
본인이스트레스라면그냥하세여
07-03-10 18:08
원래 외모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욕심이 커지지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외모에 신경을 별로 안쓴다거나.. 아님 광대뼈를 깎아버리세요~! 근데 외모에 집착이 좀 심하다보면 뼈를 깎고나서도 만족 못할 수도 있어요. 제가 그 경우죠~ ㅎㅎ
07-03-11 23:18
우와우와 저랑 똑같으시네열 ㄱ- 저도 딴사람들은 왜수술하냐고 이해를 못하지만 사진만 찍으면 윤곽이 팍퍼져서 무지 하고 싶다는...근데 어떻게보면 모델도 아닌데 사진 얼마나 찍는다고 수술 꼭 해야할까 싶은,..그래서 많이 고민중이에요 ㅠㅠ
07-03-12 16:35
정말 사진기만 보면 왠만하면 피하고 어디 놀러가서 사진기 들이대는 사람이 싫고 ㄱ- 남들에 비해 사진 찍은게 반도 안될겁니다...어떻게 보면 그냥 살 수도 있지만 꽤 억울하죠...돈만 남아돈다면 일찌감치 다해버렸을거에요
07-03-12 16:41
또 광대때문에 앞머리 못내리고 모자쓰면 너무 이상해서 모자절대 안쓰고 이 모자 못쓰는 것도 상당히 스트레스라는...근데 다른걸 다 떠나서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이 만족못하고 불만이면 하는 쪽이 좋을거라 생각되네요...
07-03-12 16:50
자꾸 거울보고 사진분석하고 그러면 정말 남의 눈엔 안이상한데 내 눈에만 이상해 보이는 그런 게 있어여 저두 그래요 넘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부작용난 글 같은거 함 읽어보시구 욕심을 줄여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글구 아직 나이가 어리시다면 젖살이 안빠져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젖살은 나이들면 정말 그만 빠졌음 좋겠는데 빠지니깐 넘 걱정마세요 젖살이 그리워질수도 있어여 ㅋ
이쁘단 소리 들을 정도면 자신감가지시구 그러셔두 되요 사진잘나오려다 이쁜 얼굴 망칠수도 있잖아요 성형이란게 꼭 성공한단 보장도 없잖아요 정말 컴플렉스인 부분만 살짝 손보는 정도가 가장 좋은 거 같아요
07-03-12 23:37
사진발이 안받는스타일이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예쁘신데 사진때문에 굳이 큰수술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젖살은 나이들면 많이 빠지고 그리워져요. 그래서 얼굴살 많아도 볼살 지흡은 되도록 안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07-03-13 00:00
전 실제생활에서도 그닥 이쁘단 소리도 못듣지만 사진에선 더 이상하게 나오는거같아요 거울에선 그정도는 아닌데;;;그래서 아예 사진 안찍습니다..정말...남들처럼 이쁘게 사진 찍고 싶지만,, 연예인 될거 아니시면 사진에 이쁘게 안나온다고 자꾸 얼굴에 손대는건 아닌거같습니다...저도 성형수술해봐서 아는데, 분명 연예인들도 앞에선 웃고있지만, 수술로 인해 힘든것도 많다고 봅니다 -_-;
07-03-13 00:15
저도 그래여~ 맨날 사람들이 얼구 진짜 작다.. 그러는데 막상 사진만 찍으면
제가 얼굴 훨씬더 크게 나오구 ㅠ 그래서 사진 찍는거 정말 싫어해여ㅠ
속상해ㅠ 아무래도 턱을 좀 깍거나 해야할듯 ㅠ
07-03-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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