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 윤곽 발품후기. ㄱㄹㅎ ㄴㅈㅎ ㄹㅋㅋ ㅁㅂㅇ ㅂㄹㅇ

정말 몇년째 여기서 수술안하고 버티는건지 글쓰기가 살짝 민망하네요.

ㄹㅋㅋ 변형광대 상담 받으러 갔는데요. 옆광 넣어봤자 전 두개골 폭이 커서 효과 못본다고ㄱㄹㅎ의 ㅂㄴㅎ원장님이랑 똑같은 소릴 하시며 돌려보내셨어요.. 글도 엄청 열심히 쓰시고 진심이 묻어나는 장인같아서 간거였는데 어째 쌤이 맘에들어 간 곳들은 하지말란 말만 하시네요. 지금도 이쁘다고 그러셨음..근데 여담인데 원장님이 수술실력만 좋으면 되지 잘생겨봐야 소용없겠지만 막상 잘생기시니까 눈호강이...;ㅋㅋ

ㄱㄹㅎ은 후기가 예전글에 있어요.

ㅁㅂㅇ 여기서 추천받아 갔는데 긴가민가 하네요. ㄴㅈㅎ,ㄱㄹㅎ이 언급이 많이 되고 여기가 오래된 기간과 규모에 비해 언급이나 후기가 없는이유는 알 것 같아요. ㄱㄹㅎ, ㄴㅈㅎ은 뭔가 딸이나 지인을 수술한다는 눈빛으로 여러 위험성이나 감수할 점을 이야기 해주시는데 ㅁㅂㅇ은 친절하긴 한데 안전성과 타병원과의 차별점만 이야기해요.  부작용에 대해선 언급이 없어서 일일이 자세히 물어봐야.. "그럴일은 극히 드물지만", 이라는 서두를 꺼내며 겨우 대답을 해주시고, 환자 입장에선 부작용 물어보는게 당연한 건데.. 감히 못믿어 어줍잖은 지식가지고 덤비는 환자가 되는 분위기랄까... 무튼 몇번 물어봤다가 무안을 당하고 더 물어봤다간 혼날까봐 많이 물어보지도 못했고 상담이 편하진 않았습니다.

ㄴㅈㅎ 언급이 많이되서 브로커겠지 하고 갔다가 막상 참한 대학병원 의사같으신 분이 앉아서 차분히 설명해주시고 부작용도 열심히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이미 수술한 환자들이 땡기미를 하고 경과보러 바글바글 앉아있는 걸 보니 확실히수술 많이 하는 병원은 맞는듯 해요. 근데 박리로볼처짐이 아예 안올순 없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심.

ㅂㄹㅇ 은 허삼관 후기에 넘어 갔는데 한때는 여기서 할까 엄청 고민 했었지만 맘을 떠났습니다. 후기는 제 글 목록에 있습니다.


ㄱㄹ은 예약했다가 사후관리 안좋고 청결상태 불량이라길래 그냥 쎄해서 예약취소했어요.

저는 알게 모르게 여기저기 고쳤는데 부모님도 성형한 줄 모릅니다. 어디하나 화려하게 한 곳이 없거든요. 초중고딩 동창들마저 전혀 고친줄 몰라보고 동창중에 유일하게 고치지 않은 자연미인이라고 칭찬해댑니다.;; 원래가 눈도 작지 않고 코도 낮지 않아서 그냥 어딘가 모르게 다듬어 지고 세련되게 변한 정도랄까.. 갑자기 내것이 아닌 모습으로 사는 것 보다 태초의 원형을 유지한 채 약간 업그레이드를 하며 깎고 다듬는게 좋아요. 남들은 기왕 돈들이는거 확 좋아지던가 그럴 바에야 안하고 말지, 하지만요.

얼굴형도 좀 각이져있지만 다 둥글게 깎아버려서 딴사람 되는건 싫고,그냥 나는 난데, 포토샵 해서 잘나온 사진 처럼만 나오는 정도로 바라고 있어요. 같은 돈을 쓰고 더더 예뻐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지만. 제 얼굴이 가진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면서 예뻐지고 싶습니다.  완전절골까진 볼처짐때문에 바라지도않고, 부분절골로 자연유합을 바라고 있어 ㅁㅂㅇ 의 방식을 원하고 있으나, 이 방식을 다른곳에서 한다면 좀더 알아볼 것 같네요. 혹시 비고정 부분절골 하시는 분들중에 10년 이상 된 의사선생님 있다면 추천드려요. 그럼 저도 블랙리스트나 성형정보 공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