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와 사각한지 5년이 되어가네요. 워낙 어렸을때 해서 그런지 광대는 볼쳐짐없고, 딱히 어디 아프거나 한데가 없어요. 언젠가 느낌이 이상한것같아서 3dct까지 찍어봤지만 아무 문제가 없고, 저도 가끔 너무 피곤하면 예민해지긴 하지만 딱히 수술한부위에 통증이 있는건 아니라서 성형수술의 문제같진 않구요.. 사실 수술한지 5년이나 흘러서 제 전 모습은 기억나지 않네요. 수술후에 안경까지 빼고 다녀서 어딜가나 예쁘다는 소리 듣고 다녔고 이제까지 외모로는 참 자신감있게 살고 있어요. 득도 많이 봤구요. 근데 제가 제 예전 모습이 기억나지 않아서 그런지, 요즘들어 이런 생각하네요. 미모라는거 그래봤자 20대,길어봤자 30대 아닌가.. 그 몇년 예쁘게 살자고 신께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어주신(다른 의미에서의 완벽이겠죠.) 외모에 칼을 댄게 잘 한짓인걸까. 한번 칼을 댄 후엔 그래도 항상 마음 한구석에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어느쪽은 선택하느냐는 본인의 몫이겠지만 전 시간을 돌린다면 그냥 수술안하고 그냥 살고 싶어요.
밑에도 고민글 쓰신 분 맞죠?^^ 저는 올해 2월 초에 수술했어요..(광대 턱 앞턱) 이제 10개월째 들어섰어요~ 사실 수술전 얼굴은 그냥 똥그랬어요~ 턱에 각이 있긴했지만 심한 사각도 아니었고 광대도 심한편이 아니라 수술을 할지말지 고민하고 포기하고..수술을 결정하기까지 이것저것 시술이란 시술은 다 해보고 고민도 많이하고 그랬거든요...남들은 괜찮다 하지만 역시나 자기만족이잖아요^^ 그래서 결국에 수술을 결정했는데 제가 님께 드리고 싶은말은 어차피 어떤 수술이든 100%로는 없어요..수술하시는 분들도 혹시나 있을 부작용도 어느정도 감안하고 용기있게 결정하시는 거에요~ 물론 다행히 부작용없이 수술결과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죠...제 생각엔 지금 당장 마음고쳐먹고 그대로의 얼굴로 살아간다해도 나중에 또 마음이 바뀔꺼에요..수술하고 싶다...수술하고싶다...요렇게ㅎㅎ 수술하세요! 단!!!!! 어느정도 신뢰가 가고 사후관리도 철저한 곳에서!!! 계속 고민만한다고 답은 나오지 않잖아요~직접 부딪쳐보는게 정답 같아요^^ 그냥 남같지않아서 코멘남겨요!
전 남자구요 수술한지 어연2~3년정도가 된것같네요.
무엇보다 좋은 병원,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 본인도 사전에 공부를 많이 하고가시는게 좋아요
공부라 그래서 의사선생님들처럼 막 해부학적 지식을 공부하란게 아니라..수술이 최대한 잘 될수있도록 병원에 상담가기전에 질문할 것들을 미리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준비하라는거예요~^^
귀찮더라도 여러군대의 병원(최소3~4곳 이상)의 병원을 돌아보시면서 상담받는게 좋구요
눈수술처럼 간단한 수술이 아닌 굉장히 큰 수술이기 때문에, 그냥 대충 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많이 알아보시고 철저히 준비하고 하시는게 좋아요
저도 윤곽문제로 많이 고민했던 사람이라, 제 과거의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메인에 뜬글을 클릭해서 답변 달아드리고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만족하긴 하는데...지금보다 턱을 쪼금만 덜 깍았으면 하는 후회가 있네요..ㅜㅜ휴
아무튼 윤곽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셧다면, 제 댓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좋은 선생님 만나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얼문이 11.09.05. 14:18 두피절개법으로 아마도 광대를 앞쪽까지 큰면으로 절개해 뒤로좀 옮기면서 위쪽으로 붙이는 시술을 하신것 같네요. 이론상이나 실제로 얼굴에 부작용이 가장 없을수 있는 방법이되 두피절개의 단점은 '예뻐지는' 효과보다는 '밋밋해지는'결과로 올수밖에 없어요. 옆광만 치기엔 고정점이 적기에 앞쪽중간까지 크게 쳐서 접합면을 키우고 실제 두피절개는 눈으로 보면서 광대를 고정하기에 고정력이 상당히 강하죠.
헉 열심히 답글 썼는데 금칙어 있어서 뒤로가기 되었어요 ㅠㅠ 미리 표시해주지...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잘되시고 만족하신다니 정말 너무나 부러워요 ㅠㅠ 저도 진짜로 하고 싶은 마음 100% 또 그냥 이대로 살까 100% 의 이 엄청난 간극을 매일 오가서 심리상태가 초불안합니다... 사진은 너무 민망해서 그냥 지웠어요 ㅋㅋ 그런데 한번 얼굴에 손을 대면 계속 대야한다는 것이 (리프팅이든 지방이식이든..)사실인가요? 저는 돈이 별로 없어서 진짜 한번으로 끝내고 싶거든요 딱 이것만하고 만족하고 살려구요.. 부작용만 없으면 진짜 좋은데.. 여기저기 들여다 보니까 또 성형실패하신분들 모임도 있고 거기에서는 두피절개의 부작용과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성형외과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또 다시 고민하고 있어요. antiheadopen님은 수술 결과가 차이가 많이 없으셔서 후회하시는거에요? 저는 워낙 얼굴이 올록볼록해서 밋밋해지는게 좋은데, 안이쁘게 밋밋해진건가요? 그리고 그 외 자잘한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손을 대면 계속 대야 한다는건 아마 볼쳐짐이나 턱쳐짐같은 부작용 때문이에요~ 보통 안면윤곽 부작용의 흔한 증상인데 수술이 잘못되었을 경우에도 오고 (고정이 잘 안됬을때) 피부가 얇거나 탄력이 없는 경우에도 와요..한번 수술하고 나니깐 정말 반 전문의가 된 기분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