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거상했거든요.. 미니거상인데 미니보다도 더 약하게요. 귓볼앞쪽만 2cm정도 절개해서 했거든요. 근데 다른 미니거상이나 클래식거상의 수술효과는 모르겠는데요. 이게 붓기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고작 귓볼앞만 째서 한건데도 그부분을 중심으로 아랫턱부분 피부가 단단히 뭉쳐져있거든요. 저는 수술한지 2달 되어가구요. 물론 수술초보다는 붓기가 많이빠지긴 했지만 수술과정중에 박리하고 피부층도 분리하고 하잖아요. 이 과정에서 흉터가 생겨서 흉살같이 딱딱하게 뭉친부분이 아직까지도 뭉쳐있고 술을 마시거나 잠을 못자거나 피곤하거나 (특히 밤샐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짐) 하는 상황에는 더 심하게 딱딱하고 부어오릅니다. 이게 아마 속안에서 다 아물지 않아서 이 과정을 반복하다가 나아지는건가본데요. 효과는 둘째치고 회복과정이 너무 길어서요. 미니거상은 보통 귀앞라인 절개하고 일반거상은 전체인데 저 피부가 뭉치고 딱딱한게 얼굴전체에 생긴다 생각하면 회복기간은 상상하기도 싫을만큼 끔찍하네요..절개부위가 길수록 면적이 더 넓어지는데요.. 저는 효과는 둘쨰치고 (절개부위가 적어서 효과도 그닥모르겠음) 아직도 매일찜질하고 밤이되면 빵빵하게 부어가는 얼굴보면서 엄청 스트레스받습니다. 이게 시간이 지나서 뭉쳤던게 다 풀리고 가라앉으면 모르겠는데 지금상황으로선 수술한거 살짝 후회스럽기도 하구요. 성형수술도 저는 많이했는데 유일하게 실패한(?) 수술이라 생각도 들구요..(가격대비 효과 회복기간 등등) 턱선을 좀더 슬림하게 해보고싶은 마음에 했는데 2달이 된 지금도 사람들이 왜이리 부었냐며 살쪘냐는지 지방맞았냐는지 보는사람마다 묻는통에 스트레스받거든요. 이런거 다 감당하실만큼 불처짐이 스트레스라면 하시는게 좋겠지만 거상 결코 만만한 수술 아니란거 알고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