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살려고 노력하다가도 잘 때빼곤 늘 불편감과 통증을 느끼니까 걍 진짜 다 포기하고 죽고 싶어요
나름 살아보겠다고 신경과 정신과 약도 꾸준히 먹고 있고 회복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부작용은 수술이라도 해보자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지만 도돌이 표 정답은 없고 다시 손대기도 무섭고 미국까지 갈 생각하면 막막하고
주기적으로 발작적으로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증 자살충동이 도지네요
기능 부작용이 심해서 잊다가도 외적인 부작용도 눈에 띌 때마가 심하게 스트레스 받고
차라리 예뻐졌음 좀 덜하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양악 턱끝 했는데 오히려 입술 턱 비대칭도 더 심해지고 앞턱은 쳐져서 마녀턱같고 옆선은 패여있고 웃으면 주걱턱처럼 되서 오히려 주걱턱이 심해지고
입술 다물기만 해도 앞턱 근육 울퉁불퉁 징그럽고 겁나 쪼이고 누가 손으로 죄는거 같은 압박감;
입안 흉터도 너무 징그럽고 흉터 때문인지 절개부위는 24시간 입안에 솜뭉치 넣고 사는 느낌 이물감이 너무 심하고 턱관절도 맨날 불편하고 소리나고 아프고 2년 가까이 병원 다니고 스플린트 끼고...
코퍼짐도 없다 해놓고 코 퍼지고 커지고 삐딱? 모양 이상해져서 코수술 해야할 판이고 셀카 찍어도 코만 부각되고 볼처짐도 심해서 20대 나이에 얼굴 탄력이...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에 대해 자기는 일으키지 않는다고 했고 특히 신경 손상이 무섭고 양악 케이스가 아닌거 같고 효과 못볼거 같아서 수술 망설였는데 신경 손상 없는 방법으로 수술한다고 하고 계속 실장이 설득해서 수술했는데 신경손상 3년 넘게 회복안되고 신경 손상 아니고 부직용 아니라는 의사와 병원 태도에 홧병얻고... 근데 의사는 인터넷에 내가 겪는 부작용에 대해 요즘 경험한 적 없다 자기는 일으키지 않는다는 식으로 거짓된 글을 쓰고
심지어 원래 양악 하려고 한거도 아니었는데 양악 하면 효과 좋을거라 해서 낚였네요
1년 내내 소송 알아보고 몇 달 혼자 변호사 알아보러 다니고 근데 내 증상은 소송해서 푼돈 받아도 해결 안되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고
쓰다보니 끝도 없어요
넘 주절주절 신세한탄 같은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저는 그냥 오래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글 쓰다보니 정신과 약 효과가 점점 돌고 있어서 좀 지금은 가라앉았지만
소송 끝나면 그냥 부모님한테 돈 다 주고 죽을까 늘 생각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