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폭에 대한 글은 없네요.
CT가 방사선 피폭량이 높다는 것은 상식일겁니다.
(정보: X-Ray는 1회 피폭량이 거의 무의미합니다)
국제 방사선 방호 위원회에서 정한 일반인 연간 방사능 노출 한도가 1밀리시버트이고
우리나라 국토에서 살게되면 평균 3밀리시버트 정도 노출된다고 합니다.
자, 그럼 CT는 어떨까요?
우리는 안면윤곽술을 하기 위해서 두경부CT를 찍는데 이때 노출되는 방사능 량이 8~10 밀리시버트라고 합니다.
(정보: 두경부는 두개골 중에 뇌를 뺀 아랫쪽/ 이마 밑 쪽/ 이빈후과에서 진료보는 부분이랄까요?)
대게 승무원들이 백혈병과 암에 유독 많이 걸린다고 들어보셨는지요? 뉴욕-도쿄간 비행기 승무원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9밀리시버트입니다.
(정보: 비행기는 대류권 상층부~성층권에서 날아다니기에 우주랑 가까워서 지면보다 우주에서 오는 방사선에 많이 노출됩니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점은 같은 9밀리시버트라도 승무원이 노출되는 방사선은 연간 피폭량이고 두경부CT는 순간 피폭량이라는 것입니다.
.
.
.
며칠 전에 처음으로 부산서면 ㄱㄴㅂㅇ 성형외과에 안면윤곽 상담을 하러갔고 두경부 CT촬영을 했습니다.
오비이락일 수 있습니다. 씨티를 찍고 그날 저녁부터 코피가 나더니 이틀 정도 이유없이 툭하면 코피가났습니다.
외부피폭과 코피에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문적으로 모르는데다 그냥 피곤해서 코피가 난 것일 수 있지만 저는 조심해야겠다 경각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
.
저가 전에도 피폭량이 걱정되어서 성예사에 질문하고 검색하고 해봤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이 가지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서울에 안면 윤곽 발품팔러 올라가게 되면 교통비가 한두푼이 아니라 하루에 3곳 이상은 들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저같은 경우가 있을까 염려가 되어 말씀드립니다.
절대 하루에 한번 아니 제 생각으로(저는 의학 및 방사선 그 외 어떤 관련 전문가도 아닙니다만) 한달에 2회 이상도 권고드리지 않겠습니다..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다른 부위 성형은 최대한 발품을 많이 파는게 정답일지언정
안면윤곽은 그냥 최대한 인터넷으로 손품 많이 파시고 진짜 여기다 하는 병원에 가서 내원 ct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게 어떠실지요
쓰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결론내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 ct 촬영하는 발품 피폭량도 생각하고 다니셔야 합니다.
+ 병원에서 찍은 ct 데이터 외부 반출도 가능합니다만 병원마다 쓰는 CT 프로그램들이 다 제각각이고 반출 비용도 엄청비쌉니다. 9만원에서 20만원까지 봤네요.
+ 장비마다 조사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대신 조사량이 낮아지면 정확도라 해야하나 픽셀이 꺠지는 것처럼 덜 선명하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