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네요.
그동안은 사각턱수술(+무턱)에 대해 무작정 하고 싶다는 바램이 강했는데 예약을 하고 난 이후부터 수술바로전 날인 오늘은 머리속에 별별 생각이 다 뒤엉켜 살짝 복잡하네요.
꼭 이수술을 받아야 했나. 얼굴로 벌어먹고 살것도 아니고..내가 욕심이 너무 심한가 싶어서요.
뭐 이미 결정했고 번복할수 없고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것일텐데 수술을 하고 나면 뭐가 좋아질것이다.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것들이 전에 무수히 많았던것같은데 막상 수술을 앞둔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네요. 다만 내가 잘하는 행동인가 이 생각밖에...^^;
(참 전 옆으로 누워있는 사랑니 대학병원에서 두개다 뽑고 엄청 아파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사랑니뺏을때 하고 비슷한가요?)
좋은생각만 하고 희망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데
수술에 임하는 마음이 어떠해야하는지 잘 알지만 잘 안되네요. 다른분들 어떠셨나요? 이미 이 과정을 다 거치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지금 완전 쫄아있답니다. ㅜㅠ
사랑니보다 더 아픈데요............
뼈를 깎는것이니 당연히 훨씬 아프죠..
그치만 마취중엔 당연히 아무것도 못느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수술 뒤에도 너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난다..이런 아픔은 아니고
그냥 견딜만한 아픔이니 걱정 마셔요!!!!!!!!!!!!!
2,3일째 제일 많이 부울텐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쉬는 기간동안 좋은 책, 영화 많이 보세요.